‘다리’·‘날개’ 단 중국 로봇청소기…국내 시장도 독주

송락규 2026. 1. 1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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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열린 CES에서 중국은 다리를 달아 계단을 오르고 날아다니기도 하는 로봇청소기를 선보였습니다.

가성비를 넘어 기술력으로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킨 건데, 중국 로봇청소기는 국내 시장에서도 사실상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습니다.

올해 CES에서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 로보락이 새로 선보인 제품입니다.

이 가전제품 판매 매장의 주력 상품도 단연 중국산 로봇청소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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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열린 CES에서 중국은 다리를 달아 계단을 오르고 날아다니기도 하는 로봇청소기를 선보였습니다.

가성비를 넘어 기술력으로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킨 건데, 중국 로봇청소기는 국내 시장에서도 사실상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높은 턱을 마주치자 다리를 세워 계단을 오르고 틈새까지 구석구석 청소하는 로봇청소기.

경사로에서는 스케이트를 타듯 막힘없이 내려오고 펄쩍 뛰어오르기까지 합니다.

올해 CES에서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 로보락이 새로 선보인 제품입니다.

[루벤 로드리게스/로보락 홍보 담당 : "단순히 계단뿐 아니라 경사로와 경사면, 곡선 계단, 나선형 계단, 카펫이 깔린 계단 등 '바퀴형 다리'가 다룰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표면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중국업체인 드리미는 드론을 장착해 날아다니는 로봇청소기까지 내놓았습니다.

진화하는 중국 AI 상용화의 상징이 된 로봇 청소기.

국내 시장에서는 이미 탄탄하게 입지를 다진 지 오래입니다.

이 가전제품 판매 매장의 주력 상품도 단연 중국산 로봇청소기입니다.

중국 업체 로보락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과반에 육박할 정도입니다.

[김지현/대전시 동구 : "주부로서 확실하게 되는 게 더 중요한 거 같아요. 청소가 얼마나 잘 되냐 안 되냐. 작은 고장이 있냐 없냐. 그런데 진짜 로보락은 작은 고장이 없어요."]

다만 더 발달한 성능에 개인정보 유출 우려는 여전합니다.

[이경준/한국AI로봇산업협회 본부장 : "가정용 로봇은 거실과 침실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보안이 유지되지 않으면 사생활 유출 우려가 크거든요. (우리 기업들은) 그런 부분에서 경쟁 포인트를 가지고 (접근해야 합니다)."]

일부 중국산 로봇에선 보안 취약점도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국내 업체들은 보안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소비자 반응과 기능에서는 아직 격차가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김철호/영상편집:한찬의/자료화면:유튜브 @vacuumne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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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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