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트럼프 서둘지 않으면 그린란드 러에 편입"…서방 갈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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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고위 관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확보에 속도를 내지 않으면 현지 주민들이 러시아 편입을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트럼프는 서둘러야 한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따르면 며칠 안에 갑작스러운 국민투표가 열려 인구 5만 5000명 규모의 그린란드 주민 전체가 러시아 편입에 투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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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러시아 고위 관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확보에 속도를 내지 않으면 현지 주민들이 러시아 편입을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린란드 병합 문제를 두고 덴마크와 그린란드가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영토 야욕을 부각시켜 유럽의 반감을 자극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트럼프는 서둘러야 한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따르면 며칠 안에 갑작스러운 국민투표가 열려 인구 5만 5000명 규모의 그린란드 주민 전체가 러시아 편입에 투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메드베데프는 이어 "그렇게 되면 끝이다. 미국 국기에 새로운 작은 별은 더 이상 추가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미국이 통제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의 북극 안보 위협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그린란드를 소유해야 하며 이 지역의 위치와 자원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해왔다.
이에 대해 덴마크와 그린란드는 어떠한 경우도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러시아는 공식적으로 그린란드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하지는 않지만 그린란드가 북대서양 항로에 위치해 있고, 미국의 주요 군사·우주 감시 시설이 들어서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며 오랫동안 상황을 주시해 왔다.
'미국이 머뭇거리면 러시아가 들어온다'는 메드베데프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영토 야욕을 조롱하면서 동시에 북극 패권 경쟁을 부각시켜 서방을 갈라치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또 우크라이나 침공 비판에 대한 역공 의도도 있어 보인다.
크렘린궁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 대해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는 않았으며 지난해 북극을 러시아의 국가적·전략적 이익 지역으로 규정하면서 그린란드를 둘러싼 "상당히 극적인 논쟁"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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