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해안~섬 잇는 ‘인천 300리 자전거 이음길’ 연말 완공

인천 도심~해안~섬을 연결하는 ‘300리 자전거 이음길’이 올 연말 완공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서구 청라와 중구 영종도, 옹진군 북도면을 연결하는 ‘인천 300리 자전거 이음길’을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총 연장 130.5㎞인 300리 자전거 이음길은 서구 정서진에서 출발해 청라~영종을 잇는 제3연륙교를 거쳐 영종도 해안남로~무의도~용유해변~영종 해안북로~옹진군 북도~영종 미단시티~제3연륙교~청라호수공원~경인아라뱃길로 연결된다.
서구 정서진~청라호수공원~경인아라뱃길 등 청라권역 15.8㎞는 지난해 11월 완공됐다. 영종해안도로와 무의도 등 영종권역 61.6㎞와 신도 등 북도권역 18.8㎞는 이미 완공됐다. 교량과 도로를 포함해 나머지 34.2㎞는 올 연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와 옹진군·중구·서구는 336억5000만원을 들여 휴게시설 3곳과 전망 포인트 등을 설치해 자전거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5일 개통한 제3연륙교와 자전거 이음길이 연결되면서 이른바 ‘서해권 순환형 자전거 망’이 완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차량 없이 자전거로 정서진과 섬인 무의도와 신도 등 인천 주요 관광지와 해안선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제3연륙교 개통과 함께 자전거 이음길이 완공되면 인천 전역이 ‘바다와 도시를 잇는 자전거 네트워크’로 거듭날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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