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원 더 얹어 드려요"…KT 위약금 면제 기한 앞두고 휴대폰 성지 가보니

2026. 1. 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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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정보유출 사고에 대한 보상으로 KT가 통신사 이동에 따른 위약금을 면제해주고 있죠. 이게 오늘(13일)까지인데, 통신사들 간 고객 유치에 지원금 경쟁이 과열되고 있습니다.

단통법 폐지 때도 꿈적 않던 지원금이 KT 위약금 면제 때문에 훌쩍 뛴 겁니다.

KT도 파격 지원에 나서며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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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고객 정보유출 사고에 대한 보상으로 KT가 통신사 이동에 따른 위약금을 면제해주고 있죠. 이게 오늘(13일)까지인데, 통신사들 간 고객 유치에 지원금 경쟁이 과열되고 있습니다. 출시 1년이 지난 모델은 현금을 더 받고 구입할 수 있고요, 물건이 동나 가입을 못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평일 낮인데도 휴대전화 대리점마다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직접 상담을 받아봤습니다.

200만 원 상당의 아이폰 최신 모델이 40만 원대, 갤럭시 S25 기본 모델은 오히려 현금을 더 받고 살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A 매장 직원 - "(아이폰17 프로) 40만 원 초반까지 맞춰드릴 수 있어요. (S25) 기본형 기계값 안 들고 페이백 가져가시죠. 30만 원 정도."

단통법 폐지 때도 꿈적 않던 지원금이 KT 위약금 면제 때문에 훌쩍 뛴 겁니다.

고급 사양의 휴대전화는 아예 동이 나 구하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B 매장 직원 - "울트라는 못 구해요. 지금 KT사태 때문에 이렇게 정책이 좋아진 거거든요."

위약금을 면제하기 시작한 지난해 말부터 지난 10일까지 KT를 떠난 고객은 21만여 명.

KT도 파격 지원에 나서며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B 매장 직원 - "KT가 요금제가 낮으니까 어제까지 (물량이) 다 소진이 됐어요. "

▶ 인터뷰 : C 매장 직원 - "(KT로 이동하려면) 물건은 수요일에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지금) 번호 이동은 힘들지 않을까…."

통신사들이 돌아가며 보안 사고를 일으키다 보니, 소비자들은 어느 통신사든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깁니다.

▶ 인터뷰 : 휴대전화 대리점 방문 고객 - "LG로 옮기려고요. 딸이 KT거든요 지금. 인터넷도 LG쓰니까 LG로 갈까 하는 거지."

고객 유치를 위한 보조금 경쟁이 과열되면서 소비자 혼란과 함께, 결국 통신비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단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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