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연, 연극 '엘리펀트 송' 성료 “배우로서 성장했다”

곽동연은 지난 11일 '엘리펀트 송' 1차팀 마지막 무대에 오르며 이번 시즌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연극 '엘리펀트 송'은 돌연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의사 로렌스의 행방을 찾기 위해 병원장 그린버그가 로렌스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환자 마이클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곽동연은 극 중 알 수 없는 코끼리 얘기만 늘어놓는 미스테리한 환자 '마이클'을 연기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2017년을 시작으로 '엘리펀트 송'과 네 번째 시즌을 함께 한 곽동연은 매 시즌 새롭게 쌓아 온 해석과 감정선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불안한 내면을 세밀하게 그리며 호평을 받아왔다. 인물의 감정을 무대 위에서 섬세한 강약 조절로 풀어내는 것은 물론, 눈빛과 호흡, 침묵의 리듬까지 치밀하게 조율해 마이클의 고독과 불안, 결핍이 교차하는 내면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극이 전개될수록 폭발적인 에너지와 높은 집중력으로 작품의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치열한 심리극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 특히 더 단단해진 표현력과 깊어진 감정선을 보여준 곽동연의 연기에 객석 곳곳에서는 눈물을 훔치는 관객들의 모습이 포착됐고, 깊은 여운과 만족도를 남기며 N차 관람까지 불러일으켰다.
10주년을 맞은 연극 '엘리펀트 송'은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 중이며,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 시즌에 참여했던 배우들을 중심으로 꾸려진 1차 팀은 지난 11일에 막을 내렸으며, 신선한 신구조화로 주목받고 있는 2차 팀은 13일부터 3월 8일까지 공연한다.
곽동연은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보검 매직컬'을 통해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매력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사진=나인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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