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림이 문제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310억 ST' 경질 후 펄펄...2G 3골 완벽 상승세! "브레이크 풀린 것 같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벤자민 세슈코가 루벤 아모림 감독 경질 이후 눈에 띄는 반등을 보여주고 있다.
맨유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맨유는 전반 12분 브라얀 그루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 19분에는 대니 웰벡이 왼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후반 40분 맨유는 만회골을 기록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세슈코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맨유는 더 이상의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교체 투입된 셰이 레이시가 후반 44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고, 결국 FA컵에서 조기 탈락했다.
패배 속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는 세슈코의 반등이었다. 세슈코는 올 시즌을 앞두고 7650만 유로(약 1310억원)의 이적료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기대와 달리 시즌 초반 세슈코의 활약은 제한적이었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공식전 17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에 그쳤다.

그러나 아모림 감독 경질 이후 흐름이 바뀌었다. 세슈코는 지난 8일 열린 번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었고, ‘풋몹’으로부터 평점 9점을 받으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브라이튼전에서도 세슈코는 장점인 제공권을 앞세워 득점에 성공하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 5일 선덜랜드전 이후 약 3개월 만의 연속 득점이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고무적인 부분이 있다. 세슈코가 다시 득점을 시작했다”며 “시즌 내내 자신감이 부족해 보였지만, 아모림 감독 경질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슈코는 더 이상 문제의 원인이 아니다. 움직임은 한층 공격적이고 자유로워졌으며, 마치 브레이크가 풀린 선수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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