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무엇이 새로워야 새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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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우리 주변에 무엇이 특별나게 달라졌는가.
아니, 무엇이 달리 보이는가.
첫날이나 작년이나 무엇이 새로워졌는가.
사람은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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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우리 주변에 무엇이 특별나게 달라졌는가. 아니, 무엇이 달리 보이는가. 첫날이나 작년이나 무엇이 새로워졌는가. 사서삼경인 대학에서는 일일신 우일신 (日日新 又日新)이라는 명구가 있다.
탕(湯) 임금이 세숫대야에 새긴 글에 “진실로 날로 새로워졌거든 나날이 새롭게 하고 또 나날이 새롭게 하라”라고 했다.
역사상 최초로 혁명을 일으켜 세상을 바꾼 인물은 탕(湯) 임금이다.
3600년 전, 그는 폭군이었던 하(夏)나라의 마지막 임금 걸(桀)을 쳐부수고 은(殷)나라를 세워 백성을 나라의 근본으로 삼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그가 세상을 바꾸기 위해 가장 먼저 한 일은 무리를 규합하거나 군대를 양성하는 일이 아니었다. 세수할 때마다 자신을 돌아보고 수신하는 일이었다.
벌써 새해가 지났다. 매일 새로워지자고 스스로에게 다짐하지만 똑같은 일로 날마다 거듭하다 “그만둬 버리자”라는 생각도 있을 수 있다.
조금 힘들다고 그것을 극복 못 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고 한다. 하지만 사흘 후에 다시 작심삼일을 반복한다면 계속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꾸준히 지속할 수만 있다면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바보같이 어제의 어려움에 연연하지 말고, 항상 새로움을 극기하면서 즐겨야 한다. 퇴계 이황 선생은 그야말로, ‘숨이 끊어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새로운 정신을 놓지 않으려’ 했다.
“나는 아무것도 더 배울 것이 없다”라고 하는 사람은 젊었어도 다 산 사람이다. 사람은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배워야 한다. 배움의 열정에 불타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지금 이대로’는 편안함을 주지만, ‘새로운 변화’는 없는 것 아닌가. 새해, 새달, 새날에 새로운 나를 위한 새로운 길의 출발점으로 생각하자. 생각이 없으면 아니 새롭지 않으면 살아가는 보람이 없다. 그래야 뭐라도 특출하게 다를 것 아닌가.
#작심삼일 #사서삼경 #일일신 #우일신 #日日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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