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워…” 美 마두로 체포 특수작전 지켜보는 중국의 속내(?)

박준우 기자 2026. 1. 12. 2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압송을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하면서도 그와 관련한 특수전 수행 능력을 부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분석가들을 인용해 "미국의 베네수엘라 작전은 각국에 복잡한 특수 정밀 타격 수행 능력이 있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줬다"면서 이 같은 중국 속내를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CMP 보도…“대만 대상 특수전 오랜 기간 추구에도 한계”
“中 육·해·공군에 산재한 특수전부대 통합사령부는 없어”
“정보전·전자전 포함 다영역 작전, 전장 경험 등서 美中 격차 커”
미군에 체포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뉴시스

중국이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압송을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하면서도 그와 관련한 특수전 수행 능력을 부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분석가들을 인용해 “미국의 베네수엘라 작전은 각국에 복잡한 특수 정밀 타격 수행 능력이 있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줬다”면서 이 같은 중국 속내를 전했다.

중국 내 ‘동투르키스탄이슬람운동’(ETIM)의 테러를 포함한 내부 불안 사태는 물론 대만 무력 통일 등에 대비할 목적으로 특수작전 능력 강화가 절실하다는 것이다.

실제 인민해방군은 네이멍구(內蒙古) 주리허(九里河) 소재 군사훈련 기지에 대만 총통 집무실과 입법원(국회 격) 실물 크기 모형을 만들어 주요 청사 타격 및 요인 납치 등의 훈련을 수 년째 실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새벽 미군이 정보전·전자전·공중작전·헬기 공중 강하 후 침투 작전 등을 거의 동시에 진행하는 방법으로 이른바 ‘확고한 결의’(Operation Absolute Resolve) 작전을 벌여 미군을 한 명도 희생시키지 않은 채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납치(?)한 능력에 주목하고 있다.

정보원을 활용해 마두로 대통령의 동선을 파악한 뒤 초기경보 등 지휘통제(C2)체계 및 통합방공체계(IADS) 교란, 방공망 타격과 함께 30m 저고도 비행을 통한 미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 델타포스 투입으로 작전 개시 3시간 만에 모든 상황을 종료시킨 데 대해 중국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특수부대 점검에 들어간 모양새다.

SCMP는 이에 대해 “중국은 오랜 기간 (미국과 같은) 그런 능력을 추구해왔지만, 아직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미 육군 전쟁대학의 중국지상군연구센터의 조슈아 아로스테기 소장은 “미군의 이번 작전은 수년간 개발해온 다영역 작전, 수십년간 세계적 분쟁 속에 쌓아온 경험, 다양한 출처의 정보를 통합한 결정체였다”면서 “중국과는 격차가 크다”고 진단했다.

아로스테기 소장은 “중국 인민해방군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첨단 해군 시스템, 사이버 및 전자전 플랫폼, 첨단 헬기, 정밀 유도 무기 등을 갖추고 있지만, 이 같은 무기와 시스템을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통제하는 ‘융합’ 능력이 미군에 비해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박준우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