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분석] ‘보수 우위’ PK 李지지율 50%…지방선거 표심은 어디로 갈까

박태우 기자 2026. 1. 1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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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남 울산(PK) 시·도민 10명 중 3명가량은 자신의 정치성향을 보수라고 했고, 2명가량은 진보라고 밝혔다. 정치적 성향과 다른 지지율은 오는 6월 지방선거 때 PK선거가 양당의 승부처로 부상한 이유이기도 해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PK의 정치적 성향은 전체(보수층 30%, 진보층 26%)에 비해 보수층은 조금 높고, 진보층은 낮았다.

그런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PK의 지지율은 정치 성향과는 반대로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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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승부처 부상

- 지난해 1~12월 여론조사 분석
- 보수 33% 진보 24% 중도 31%
- 거대 양당 지지율 큰 차이 없어
- 국힘 강성보수 행보에 결집력↓

부산 경남 울산(PK) 시·도민 10명 중 3명가량은 자신의 정치성향을 보수라고 했고, 2명가량은 진보라고 밝혔다. 여전히 PK는 보수 우위의 정치적 지형을 보인 것이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50%에 달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비슷했다. 정치적 성향과 다른 지지율은 오는 6월 지방선거 때 PK선거가 양당의 승부처로 부상한 이유이기도 해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국제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의 지난해 1~12월 조사를 분석한 결과, PK에서 자신을 보수라고 응답한 사람은 33%였다. 진보라는 응답자는 24%에 불과했다. 중도층은 31%였고, 정치적 성향 유보층은 12%였다. PK의 정치적 성향은 전체(보수층 30%, 진보층 26%)에 비해 보수층은 조금 높고, 진보층은 낮았다. 이는 역대 PK 선거 결과를 감안하면 납득되는 수준이다. 이 결과는 한국갤럽의 지난해 1~12월 조사를 종합한 결과다.

그런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PK의 지지율은 정치 성향과는 반대로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1월 2주차 조사(1월 6~8일,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서도 이 대통령의 PK지지율은 49%로 부정 평가(46%)보다 높았다. 정당 지지율도 민주당(31%)과 국민의힘(35%)은 크게 차이가 없었다.

‘해수부 이전’으로 대표되는 ‘PK 맞춤형 정책’ 추진이 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의 영남권 인사 발탁 등 보수 확장 시도도 일부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민의힘의 ‘강성 보수 행보’는 집토끼와 중도층을 모두 잃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정당 지지율을 보면 진보층의 78%는 민주당을, 보수층의 60%는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집토끼’ 결집력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게다가 중도층도 48%는 민주당을 지지했지만, 국민의힘 지지는 16%에 그쳤다. 5개월 앞둔 지방선거 때 양당의 공략 포인트가 분명하게 드러난 셈이다.

하지만 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지방선거에서 표심으로 반영될지 장담할 수는 없다. 지난해 6월 대선 때도 공표 전 마지막 조사(지난해 5월 27~28일)에서 당시 PK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5%,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41%의 지지율을 보였다. 하지만 실제 PK 득표율은 이 후보 40.62%, 김 후보 50.3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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