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소각시설 잔여 생활폐기물 민간으로 전환

송길호 2026. 1. 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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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이달부터 수도권매립지 내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공공소각시설에서 다 처리하지 못하는 잔여 생활폐기물을 민간 영역으로 전환해 처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중 89%인 6천568t은 송도와 청라 등 공공소각시설에서 처리됐으며, 나머지 11%인 861t은 민간 소각 방식으로 처리됐다.

지난해까지 인천에서 발생한 일 평균 870t의 소각 대상 생활폐기물 중 약 190t은 수도권매립지에 직접 매립되는 방식으로 처리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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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까지 소각 대상 7천429t 집계
89% 송도·청라 등 공공소각시설행
나머지 861만t 민간시설 활용 처리
시 "안정적 처리…매립 제로화 노력"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제3매립장 전경. 정선식기자

인천시는 이달부터 수도권매립지 내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공공소각시설에서 다 처리하지 못하는 잔여 생활폐기물을 민간 영역으로 전환해 처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인천지역 내에서 발생한 소각 대상 생활폐기물은 총 7천429t으로 집계됐다. 이 중 89%인 6천568t은 송도와 청라 등 공공소각시설에서 처리됐으며, 나머지 11%인 861t은 민간 소각 방식으로 처리됐다.

지난해까지 인천에서 발생한 일 평균 870t의 소각 대상 생활폐기물 중 약 190t은 수도권매립지에 직접 매립되는 방식으로 처리돼 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생활폐기물을 직접 땅에 묻지 못하고 소각한 뒤 남은 재만 매립하는 방식으로 규정이 변경되면서, 인천 기초자치단체들은 공공과 민간 소각을 병행하며 대응하고 있다.

현재 중구, 계양구, 서구는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민간 업체와 계약 체결을 마친 상태이다. 강화군과 부평구도 관련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동구,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 등은 평상시 공공소각 방식 처리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나, 시설 대정비 기간 등에 대비해 오는 3월 중 민간 업체와의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원활한 폐기물 처리를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 군·구, 인천환경공단과 공동으로 비상상황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각 군·구와 함께 민간처리시설을 점검하는 등 현장 관리를 강화하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비상시에는 공공소각시설 저장조의 여유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송도와 청라 시설 간 교차 반입을 추진하는 한편 시설 가동 일수를 늘려 대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폐기물이 안정적으로 처리되도록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예외적으로 발생하는 일부 직매립량에 대해서도 '매립 제로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감축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송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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