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24시] 화성시, ‘구조물 균열 선제 조치’ 동탄숲 생태터널 부분 통행 재개

윤은실 경기본부 기자 2026. 1. 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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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균열 발견 이후 긴급 보수 조치 '시민 불편' 최소화
정밀진단 통해 항구적 보강 대책 마련 위기대응 모범 사례 평가

(시사저널=윤은실 경기본부 기자)

경기 화성시 동탄숲 생태터널에서 지난해 11월 발견된 구조물 균열은 시민들에게 큰 불안을 안겼다. 그러나 화성시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위기를 관리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조치들을 이어갔다.

동탄숲 생태터널 부분 통행 재개 모습 ⓒ화성특례시 제공

터널 균열이 확인된 직후 시는 유관기관과 협조하고 재해예방 회의를 연속적으로 개최했다. 이어 12월3일 전면 통제를 결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격상해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을 모두 금지했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선제적 대응이었다.

시민들과의 소통에도 신경을 썼다. 공식 SNS와 홈페이지, 아파트 공고문, 버스정보시스템을 통해 통제 상황과 부분 개통 정보를 실시간 안내하고, 동탄4동·9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민원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며 접수된 민원에 신속히 대응했다.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도 병행됐다. 전면 통제에 따른 우회도로 혼잡을 대비해 교차로 신호체계를 조정하고, 경찰과 협의해 최적 신호 주기를 적용했으며,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을 분석해 유연하게 대응했다. 주요 교차로에는 교통 통제 인력을 배치하고 임시 셔틀버스와 전세버스를 투입해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했다.

12월6일부터 착수한 긴급 보수공사는 12월31일까지 25일 만에 완료됐다. 단순 응급 복구에 그치지 않고 구조 안정성과 통행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우회도로 안내와 안내 표지판 증설 등 시민 불편을 줄이는 조치도 함께 진행됐다. 그 결과, 새해 첫날인 1월1일부터 터널 부분 통행이 재개됐다.

시는 단기적 조치에 그치지 않고, 2월까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균열 원인과 반복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항구적 보강 대책을 수립하고, 외부 전문기관과 구조물 안전 기술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즉각 대응도 중요하지만 근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대책을 마련해야 시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구조적 안전뿐 아니라 도심 내 생태 인프라의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터널 균열 대응 사례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안전 체계를 강화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 화성시, '자살예방 핫라인 전화번호' 031-5189-1009 변경

화성시는 '화성특례시 자살예방 핫라인' 전화번호를 기 '031-5189-1393'에서 '031-5189-1009'로 변경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번호 변경은 전국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의 의미를 반영한 것으로, 시민들이 위기 상황에서 더 쉽고 직관적으로 기억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전국 공통 번호인 109는 1은 '한 명의 생명', 0은 '자살 제로(zero)', 9는 '구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 자살예방 핫라인은 △자살을 생각하거나 자살 시도를 경험한 시민 △자살로 가족을 상실한 유가족 △자살이 우려되는 주변인을 돕고자 하는 경우 등에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전문 상담을 통해 상담자의 위기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지역 내 보건·복지·정신건강·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지원과 사후관리를 제공한다.

자살예방 핫라인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시정 철학을 담아 지역사회 내 생명 보호와 위기 예방을 위해 2022년7월 처음 도입한 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1728명의 시민이 핫라인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았다.

◇화성시, 대중교통 취약지 '행복택시' 176마을로 확대 운영

화성시는 오는 3월부터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행복택시를 기존 154개 마을에서 176개 마을로 확대 운영한다.

화성특례시청 전경 ⓒ화성특례시 제공

행복택시는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농어촌 및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이 택시를 대중교통 이용 요금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이 필수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이동을 지원한다.

행복택시는 읍면동 여건에 따라서 '노선형'과 '호출형'으로 구분해 운행된다. 노선형은 마을과 읍면 중심지 등 주요 거점을 잇는 노선을 정해진 시간에 운행하며, 호출형은 이용자가 필요시 호출하면 읍면 중심지 등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지정된 마을은 총 22개 마을로, 우정읍(11개), 남양읍(2개), 송산면(1개), 팔탄면(1개), 장안면(6개), 봉담읍(1개) 등이다.

운행 마을 선정 기준은 △버스 등이 운행되지 않는 마을 △버스 운행시간 간격이 2시간 이상인 마을 △마을회관 등 마을중심지에서 가장 인접한 버스정류장까지 거리가 400미터 이상이고 버스가 5회 이하 운행하는 마을 등이다.

시는 다음 달 중 행복택시 운송사업자 모집을 마무리하고, 오는 3월부터 신규 마을에 대해서도 행복택시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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