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 "4년째 스페이스X와 거래"

민지혜 2026. 1. 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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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파 차폐 공정 핵심 소재
EMI 캐리어 테이프 공급 중

코스닥시장 상장사 이녹스첨단소재가 스페이스X에 우주항공용 고기능성 첨단소재를 4년째 공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녹스첨단소재가 납품하는 소재는 반도체 표면에 얇은 금속막을 입히는 전자파 차폐 공정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EMI 캐리어 테이프다. 이 테이프는 전자파 간섭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고기능성 점착 테이프다. 점착은 압력만으로 표면에 달라붙게 하는 성질로 임시 고정용으로 많이 쓰인다. 스페이스X는 2023년부터 이 회사의 EMI 캐리어 테이프를 로켓과 위성 등에 사용하고 있다. 우주항공용 반도체는 온도 변화 같은 극한의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전자기 간섭 차폐 성능을 요구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녹스첨단소재의 EMI 캐리어 테이프는 우수한 내열성을 바탕으로 발사 및 우주 운행 과정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며 “반도체 소재 기술의 적용 범위를 인공지능(AI) 반도체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차세대 패키징 핵심 소재인 글라스 기판용 소재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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