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LPG 시대’…대규모 저장탱크 첫 가스 충전

최인석 기자 2026. 1. 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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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0가구 대상 안정적·경제적 에너지 공급 기반 마련

경북 울릉군(군수 남한권)에 ‘LPG(액화석유가스) 시대’가 본격 열렸다.

군은 ‘울릉군 LPG 배관망 구축사업’의 핵심 시설인 저장탱크에 첫 가스 충전을 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이는 울릉읍에 조성된 LPG 저장소 내 탱크에 LPG를 주입하는 공정이다. 이는 울릉군에 도시가스 수준의 안전하고 편리한 에너지 공급망이 사실상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그동안 울릉도 주민들은 개별 LPG 용기를 직접 배달받아 사용해 왔으나 기상 악화 때 공급이 중단될 우려가 크고 육지보다 비싼 연료비를 지불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어왔다.

이번 배관망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용기 사용 대비 연료비 절감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노출된 가스통 대신 지하 매설 배관을 통해 가스를 공급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도시가스 수준의 끊김 없는 공급과 계량기 방식의 검침 체계를 갖춤으로써 주민들의 생활 편의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군은 총 사업비 330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을 통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1380여 가구에 가스 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세대 내 보일러 설치 및 배관 연결 상태를 최종 점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상 악화 때마다 가스 배달을 걱정해야 했던 주민들의 오랜 불편함이 이번 배관망 구축으로 완전히 해소되어 매우 기쁘다”며 “첫 가스 충전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만큼 남은 세대별 안전 점검을 빈틈없이 마무리해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모든 군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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