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민트' 류승완 "외국 배우에게 영어로 말했는데 신세경이 다시 영어로 통역해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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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휴민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 신세경, 류승완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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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휴민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 신세경, 류승완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류승완 김독은 "휴먼 인텔리전트, 사람을 통한 정보 활동이 휴민트"라고 설명했다.
라트비아에서 로케이션을 진행했던 류승완 감독은 "액션, 조명, 촬영팀을 현지에서 구성했다. 라트비아에서 10년도 전에 '베를린'을 찍으며 경험해 봤는데 그 때 이후 거기서 촬영을 많이 해서 실력이 좋아졌더라. 라트비아가 자국의 영화를 많이 하는 곳이 아니어서 선택의 옵션이 많지 않았지만 다행히 좋은 팀과 작업했다. 세팅해주는 여자 스태프의 어머니가 '베를린'의 제작부였다고 하더라. 그게 인상적이었다. 카 스턴트팀에는 세계 챔피언을 해준 팀이 와서 눈밭 위에서도 정확한 드리프트를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랬다. 저런 카 스턴트 기술은 처음 본다고 감탄했었다"라며 해외 스태프에 대해 이야기했다.
류승완 감독은 "재미와 긴장이 영화의 핵심 키워드"라고 짚었다. "이번에 촬영하면서 모니터할 때도 움찔움찔했던 장면이 몇 있다. 반신욕 정도는 하고 오시는 게 좋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류승완 감독은 "신세경 배우가 12년 만에 영화다. 굉장히 포토제닉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목소리의 매력이 있어서 좋아했던 배우다. 이번에 작업하면서 너무너무 성실하고 진지하게 작업하는 것에 놀랐다. 북한 관련 영화를 '베를린'과 '모가디슈'를 찍으면서 학습된 게 있는데 처음 평양 사투리를 구사하는데도 디테일한 발음까지 정확하게 구현하고 노래 부를 때 사투리를 묻히는 걸 보고 깜짝 놀랬다. 촬영하는 내내 단단하게 내색하지 않더라. 외국 배우와 같이 밥을 먹을 때 제가 영어로 이야기하면 신세경이 다시 영어로 통역해주는 모습에 깜짝 놀랬다. 박해준 배우는 '4등'을 처음보고 매력을 느꼈다. 처음에 박해준이 악역을 망설였는데 제가 매달려서 하게 되었다.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박해준의 방에서 배우들과 노는데 자기가 20대 때 출연했던 뮤직비디오를 직접 보여주는 모습에서 문화적인 충격을 받았다."라고 신세경, 박해준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인성과 박정민 때문에 조과장과 박건이라는 이름을 정했다. '밀수'에서 같이 했는데 이 두 배우를 완전히 전면에 내세워서 영화 찍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남았다. 이 두 배우가 이 영화의 출발이었다."라며 조인성과 박정민의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베를린'의 멜로를 5로 봤을때 '휴민트'의 멜로는 몇이냐는 질문에 류승완 감독은 "'베를린'보다 낮지 않을 것. 멜로라서가 아니라 감정의 상태, 관계의 깊이, 복잡함을 배우가 잘 표현해줘서 감정의 파도가 '베를린'보다 더 클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류승완 감독은 "작업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 시사회를 몇 주 후에 할텐데 왜 봐야 하는 영화인지를 기자들이 알려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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