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대입 개혁안 4자 실무협의체 구성해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2일 대입개혁의 공통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국가교육위원회를 포함해 교육부,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참여하는 ‘미래 대입개혁 4자 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임 교육감은 203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 5단계 절대평가를 도입하는 내용의 대학 입시 제도 개편안을 발표한 이후 다시 한번 관련 논의에 불을 붙이는 모양새다.
이날 오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도교육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임 교육감은 “큰 방향이나 선언적인 발표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바로 적용하고 현장에 맞는 (대학입시 개혁) 안을 만들기 위한 4자 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교육감은 “(4자 실무협의체) 구성 자체는 2월 말까지 해야 한다고 본다”며 신속한 협의체 구성을 요구했다.
임 교육감은 교육과 관련한 주요 기관의 대입개혁 방향의 공통점이 확인돼, 이를 기관별로 추진하기보다는 합의된 원칙과 공동 실행방안을 하나의 목소리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4자 실무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월 21일 2032학년도 수능부터 5단계 절대평가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미래 대입개혁 방안을 발표한 이후 현장 검증을 실시 중이다. 도교육청은 논술형 평가 확대를 위한 ‘경기 논술형 평가도구’ 자료 개발과 1교 1인 이상 논술형 평가 핵심교원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 도교육청은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교에 적용해 문항 설계부터 채점 피드백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대학입시 개혁) 방안이 실제로 실행되기 위한 여건 조성을 하는 활동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현장 인력을 포함하는 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형욱 기자 uk@kyeongin.com
Copyright © 경인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