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미룬 김용현 측 시간 끌기 '침대 변론'…변호인단 "해야 할 일을 한 것"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결심 공판이 내일(13일) 재개됩니다. 당초 지난 9일 검찰의 구형이 있을 예정이었는데요. 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단의 10시간 넘는 증거조사로 인해 재판 절차가 지연됐습니다. 이를 두고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은 "임무를 완수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동시에 "윤 전 대통령 측도 만족한다"며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의도적인 전략이었음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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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결심 공판이 내일(13일) 다시 열립니다.
지난 9일 구형이 나올 예정이었지만, 결국 재판을 하루 더 잡은 겁니다.
복병이 된 건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변호인단이었습니다.
증거조사만 10시간 넘게 끌어, 재판이 늦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하상/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 (유튜브 '진격의 변호사들') : 저희는 어제 사실 저희들이 해야 할 일을 했습니다. 저희들로서는 만족합니다. 대통령 변호단도 만족하죠.]
변호인단은 일종의 전략이었다고 자랑하듯 말했습니다.
[이하상/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 (유튜브 '진격의 변호사들') : 오히려 저희들이 앞에서 끌어주고 할 말을 다 해서 시간을 확보해서 변론했기 때문에 대통령 변호인들이 매우 감사한 상황이었죠.]
스스로를 '투사'에 빗대기도 했습니다.
[이하상/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 (유튜브 '진격의 변호사들'): 우리 후배 변호사들 정말 자랑스러운 투사들이죠.]
민주당은 변호인단의 태도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하면서, 그 책임을 재판부에도 돌렸습니다.
[이용우/더불어민주당 의원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 : 지귀연 부장판사 재판장이 레크리에이션 부장이냐. 그리고 침대축구 재판하는 거냐 이런 얘기 사실은 잘 아시겠지만 형사재판이 다른 어떤 재판보다 굉장히 엄중하게 돌아가잖아요.]
"일반 잡범 재판보다 가볍게 진행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진격의 변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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