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 힘입어 4630선 출발…두산에너빌리티 6.7%↑

김지영 2026. 1. 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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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코스피가 지난주 미국 증시 강세와 기술주·경기민감 업종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며 장 초반 1% 넘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1.17% 상승한 4639.89에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수급별로는 개인이 3809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3657억원, 기관은 233억원을 덜어내고 있다.

같은 시각 시총 상위 종목 중 두산에너빌리티가 전장 대비 5700원(6.7%) 오른 8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전력은 1500원(3.04%) 5만900원, 현대모비스는 1만원(2.50%) 상승한 40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운송창고, 건설 등이 오름세며 오락문화, 섬유의류, 통신 등은 하락세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237.96포인트(0.48%) 오른 49504.07에 거래됐다.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44.82포인트(0.65%) 상승한 6966.28,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91.33포인트(0.81%) 오른 23671.3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 상승은 반도체 중심 기술주와 원자재, 산업재 등의 경기 민감 업종이 주도했다. 특히 ‘CES 2026’에서 주요 반도체, IT 기업들이 차세대 기술과 신제품, 전략을 대거 공개한 점,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첨단 반도체 생산 기반 강화, 유치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점이 해당 섹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금주 한국 증시는 미국 12월 CPI, 뉴욕 연은 등 연준 인사 발언, JP모건, 골드만삭스, TSMC 등 주요 기업 실적, 트럼프 상호관세 대법원 판결, JP모건 헬스케어 등의 영향에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키움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4480~4650선을 제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법원 상호관세 판결은 정치 관점에서는 중요 사안이나, 주식시장 관점에서는 매크로, 실적 이벤트에 무게 중심을 두고 가는 것이 적절하다”며 “국내 증시에서는 차익실현 욕구와 쏠림현상 해소 욕구가 맞물리는 과정에서 연초 급등 업종을 중심으로 주중 일시적인 숨고르기가 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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