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기로' 전광훈 "감방 갔다 대통령 돼 돌아오겠다"

제주방송 신동원 2026. 1. 1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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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 천만명 모이면 尹 돌아올 것" 황당 주장도
전광훈 목사


지난해 1월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선동한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감방에 갔다 오면 대통령이 돼 돌아오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전 목사는 어제(1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사랑제일교회 전국 주일 연합예배에서 "주님이 다 필요해서 감옥에 넣는 것"이라며 "내가 네 번째로 감방에 다녀오면 대통령이 돼 돌아오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감방에 가면 (오히려) 좋다. 잠도 실컷 자고 원하는 것을 신청하면 다 사준다"고도 했습니다.

전 목사는 구속될 경우에도 유튜브 방송을 통해 옥중 서신 형식의 메시지를 이어가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전 목사는 지난해 1월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직후 서부지법에서 발생한 침입·난동 사태를 조장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7일 특수주거침입과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혐의로 전 목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전 목사는 2017년과 2020년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두 차례 구속된 전력이 있습니다.

이날 예배에서 전 목사는 윤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무죄가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고, 신도들에게 "기도를 '빡세게' 하라"고 말했습니다. 또 "광화문에 천만 명이 모여 국민 저항권을 발동하면 윤 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 돌아온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전 목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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