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총격' 미국 전역 '부글부글'…"트럼프 정부는 나치 정권" 시위 확산
【 앵커멘트 】 미국 이민세관단속국 요원의 총격으로 30대 여성이 사망한 사건에 미국 전역이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트럼프 행정부는 나치 정권", "이민단속국은 물러나라"는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민세관단속국, ICE 퇴출' 푯말을 든 시민들이 거리를 가득 채웠습니다.
- "이민세관단속국은 물러나라! 정의 없이는 평화도 없다!"
지난 7일 이민단속국 요원의 총격으로 30대 여성이 숨진 사건에 대해 시민들은 트럼프 행정부를 나치 정권에 비유하며 분노했습니다.
▶ 인터뷰 : 에이프릴 어버트 / 미국 미니애폴리스 시민 - "사악한 나치 정권이 배치한 이민세관단속국 요원들의 무차별적이고 무자비한 폭력 때문입니다."
시위는 사건이 발생한 미네소타를 넘어 워싱턴 D.C와 캘리포니아 등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며 무력 충돌도 빚어졌습니다.
▶ 인터뷰 : 브라이언 오하라 / 미국 미니애폴리스 경찰서장 - "어젯밤 총 29명이 체포됐습니다. 경찰관 한 명이 시위대가 던진 얼음에 맞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숨진 여성이 이민단속국 요원을 차량으로 들이받으려 했다며, 총격은 정당방위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총격을 가한 이민단속국 요원이 직접 촬영한 영상을 보면 피해 여성이 언쟁만 벌일 뿐 위협하는 장면은 없습니다.
▶ 인터뷰 : 르네 니콜 굿 / 총격 피해 여성 - "이봐요. 난 괜찮아요."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연방 정부는 미네소타주의 복지 예산 지원을 중단하며 오히려 압박에 나섰습니다.
MBN 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편집 : 송지영 그 래 픽 : 고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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