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오년 새해설계]명현관 해남군수 “AI·에너지 심장부 도약…‘농어촌 수도’ 완성”
에너지 이익 공유제·기본소득 실현
AI 접목 스마트팜 ‘미래 농업’ 선도
SOC 가시화·‘500만 생활인구’ 목표

명현관 해남군수는 11일 “해남은 더 이상 한반도의 끝이 아닌 시작점”이라며 “2026년을 해남의 미래 지도가 획기적으로 바뀌는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명 군수는 올해 군정 운영의 핵심을 ‘미래 산업 육성’과 ‘에너지 주권 실현’, 그리고 ‘군민 행복’에 두고 역량을 총 결집할 방침이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AI와 에너지 산업의 본격화다. 삼성SDS 컨소시엄의 국가AI컴퓨팅센터 건립과 LS그룹의 화원산단 해상풍력 전용 항만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2028년 조기 가동을 목표로 해남을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속도를 올린다.
특히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주거와 교육, 의료가 결합된 ‘인구 10만 명품 신도시’로 거듭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해남읍-솔라시도 간 이동 시간을 12분대로 단축하는 도로 확장 공사와 정주 여건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에너지 혜택’을 군민에게 돌려주는 ‘해남형 에너지 모델’도 구체화된다.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이 군민의 소득으로 환원되는 ‘에너지 기본소득 시대’를 열어 농어촌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공공 주도 에너지 주식회사 설립 절차에 착수하고, 주민 참여형 집적화 단지를 조성한다.
해남의 근간인 농어업 분야는 ‘스마트 대전환’을 맞이한다. 올해 착공하는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를 중심으로 농업연구단지를 조성해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확산으로 고부가가치 미래 농업을 실현한다.
또한 김치원료공급단지 조성과 농수산물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잘 사는 농어촌’의 표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사업과 강진-해남 북평 구간, 국도 77호선 마지막 구간인 화원-압해간 연결도로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 등이다.
특히 서울-해남 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 등 굵직한 SOC 사업을 조기에 가시화한다. 아울러 오시아노 관광단지와 솔라시도 정원도시를 잇는 관광 벨트를 구축해 ‘500만 생활인구’ 유치를 목표로 뛴다.
복지와 행정 혁신도 놓치지 않았다. 청년 공공임대주택 건립과 교육발전특구 운영으로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전국 최초 청렴도 1등급 달성의 저력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신뢰받는 ‘청정 행정’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수많은 난관 속에서도 우리는 스스로 길을 만들어왔다”며 “군민과 함께라면 그 어떤 꿈도 현실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위대한 해남의 새 역사를 힘차게 써 내려가겠다”고 다짐했다./해남=박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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