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확행' 커피 한 잔의 여유…오르는 원두값에 점점 비싸진다
[앵커]
최근 커피값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원두 가격이 올라서 그렇다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재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인천에서 카페를 운영중인 박금선씨는 빠르게 오르는 원두값에 고심이 큽니다.
최근 일년 반 사이 가격이 세 차례나 올랐는데,
[박금선/카페 운영 : 체감 기본 30% 이상 인상됐다고 보여지는 거죠. 저희 입장에서는 비싸게라도 어쩔 수 없이 사야되는 거고요.]
손님들 발길이 줄어들까 판매가를 쉽사리 올리기도 어렵습니다.
[박금선/카페 운영 :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원가의 부담률이 훨씬 높아지는 거고…]
기후 변화에 따른 작황 문제로 원두 가격은 크게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2024년 1월 톤당 4100달러 전후였던 아라비카 원두 국제 가격은 이달 8100달러 전후로 두 배 가량 올랐습니다.
전량을 수입하는 원두 특성상 고환율 영향도 크게 받습니다.
지난 5년간 국제 가격은 3배가량 뛰었는데 원화 환산 가격은 4배 가까이 뛴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러자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하나둘씩 커피값을 올리고 있습니다.
커피빈은 지난 5일 드립커피는 300원, 디카페인 옵션은 200원 가격을 올렸습니다.
저가 커피인 바나프레소와 하이오커피도 지난해 9월과 12월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출근길이나 식사 후 커피 한잔을 일상처럼 즐기는 소비자가 많지만,
[장경수/경기 고양시 : 하루 평균 못해도 두 잔은 먹는 거 같습니다. 너무 고가인 곳은 피하고 어느정도 선 유지하는 곳을 찾아가는 편입니다.]
커피값이 오르는 게 부담스러워 사먹는 횟수를 줄이겠다는 소비자도 적지 않습니다.
[영상취재 황현우 김진광 영상편집 김황주 영상디자인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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