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구글·애플 지도 청와대 노출, 국토부 통해 조치”

이성훈 기자 2026. 1. 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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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1일 구글과 애플 지도 서비스에서 국가 1급 보안시설인 청와대 건물 위치와 내부 모습이 가림 없이 노출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토교통부를 통해 조속히 보안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토지리정보원이 애플 측에 시정 요구를 진행 중"이라며 "외산 지도서비스가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두지 않아 보안 조치 반영이 지연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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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1급 보안시설 위성사진·내부 모습 가림 없이 공개
구글 스트리트뷰로 본관·관저 내부까지 확인
청와대 전경. 연합뉴스


청와대는 11일 구글과 애플 지도 서비스에서 국가 1급 보안시설인 청와대 건물 위치와 내부 모습이 가림 없이 노출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토교통부를 통해 조속히 보안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관련 부처인 국토부에서 보안시설 가림 처리와 관련해 업체들과 상호 협의 중”이라며 “협의가 완료되면 바로 가림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구글·애플 등 해외 지도서비스의 경우 청와대 복귀 상황이 아직 반영되지 않은 데 따른 문제로 보고 있다.

현재 구글 지도에서는 청와대 본관과 영빈관, 경호실, 여민관 등의 건물 명칭이 위성사진과 함께 표시돼 있으며, ‘스트리트 뷰’를 통해 본관과 관저 내부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지도 역시 위성 모드에서 주요 시설이 별도 가림 처리 없이 노출되고 있다. 이는 윤석열 정부 시절 청와대가 민간에 개방됐을 당시 촬영된 사진 등이 지도 서비스에 남아 있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토지리정보원이 애플 측에 시정 요구를 진행 중”이라며 “외산 지도서비스가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두지 않아 보안 조치 반영이 지연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지도서비스에서는 이미 청와대 검색 결과를 차단하고 위성·그래픽 지도에 대해 가림 처리를 완료한 상태다.

이성훈 기자 lllk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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