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구속 갈림길, 전광훈 목사 "대통령 돼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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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부추긴 혐의를 받고 있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원로목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이틀 앞둔 11일 "감옥에 다녀온 뒤 대통령이 되어 돌아오겠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난해 1월 19일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부지법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하도록 부추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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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거리에서 무죄 주장 "불구속 100%"
구형 앞둔 尹 위해 "살려주시옵소서" 기도

지난해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부추긴 혐의를 받고 있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원로목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이틀 앞둔 11일 "감옥에 다녀온 뒤 대통령이 되어 돌아오겠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사랑제일교회 전국 주일 연합 예배에 참석해 "내가 감옥에 가더라도 울지 말라"며 "하나님이 필요해서 감옥에 다녀온 사람은 다 대통령이 된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전날에도 같은 장소에서 자유통일당 주최로 열린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에 모습을 드러내 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관련된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나는 반드시 불구속으로 나올 가능성이 100%"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서부지법은 13일 오전 10시 30분 특수건조물침입,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를 받는 전 목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 목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난해 1월 19일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부지법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하도록 부추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전 목사는 이날 예배에서도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결심 공판을 앞둔 윤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윤 전 대통령을 살려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지지자들을 향해선 "(윤 전 대통령이) 무죄가 나와야 하냐, 사형이 나와야 하냐. 기도 세게 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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