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지 ‘문학춘추’ 겨울호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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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발간되는 문예지 '문학춘추' 겨울호(통권 133호)가 나왔다.
이번 호는 특집으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며'를 주제로 문인들의 짧은 글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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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는 특집으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며’를 주제로 문인들의 짧은 글을 실었다. 김대현, 김만선, 김철교, 박두순, 임원식, 전원범, 최원현 작가의 새해를 맞는 단상이 독자들을 맞는다.
또 다른 특집으로 표인주 전 전남대 박물관장의 ‘시인의 집념은 기억과 일상의 삶에서 비롯된다’를 만난다.
표 관장은 “일반적으로 복이 순환구조로 실현되지만 구심력 구조 속에서 통합되어 큰 복이 되기도 하고 원심력 구조 속에서 각각의 복으로 흩어지기도 한다”며 “그런가 하면 복이 삶의 태도와 욕망에 따라 혼재되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밝혔다.
세 번째 특집 ‘수필, 그 발전 모색-문예로서의 수필’은 시인인 이춘배 주간이 글을 썼다. 이 주간은 “수필, 그 속성은 자유분방함이다. 만물은 조화로서 아름다움을 이룬다. 시비 없는 조화로움이 수필을 문예로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문인들의 다양한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김경희 시인을 비롯한 시인들의 시, 강경화 시조시인 외 8명의 시조, 박래균 동시인 등 4명의 동시, 조현술과 김양화 작가의 동화, 김민환 작가 등 6명의 수필 등이 지면을 장식했다.
소설, 평론은 각각 1편이 실렸다. 고가람 작가의 소설, 백수인 시인의 평론이 그 것.
이밖에 제131회 ‘문학춘추시인작품상’ 당선작, 심사평 등도 소개돼 있다.
한편 노남진 발행인(한림문학재단 이사장)은 “작가는 작품으로 말해야 한다. 사회적 지위나 화려한 경력으로 문학을 덮을 수 없다”며 “문학은 세속의 장식이 아니라 한줄의 진실로 인간의 내면을 비추는 등불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작가는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한 문장, 한 행의 진심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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