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특보 인천서 하루새 102건 피해 신고

안지섭 기자 2026. 1. 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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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월 인천 미추홀구 터미널 사거리에서 두꺼운 외투를 껴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인천일보DB

강풍 특보가 내려진 인천에서 하루 동안 100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속출했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119 종합상황실로 접수된 강풍 피해 신고는 모두 102건으로 집계됐다.

지자체별 강풍 피해를 보면 서구가 26건으로 가장 많았고, ▲남동·중구 각 15건 ▲부평구 14건 ▲연수구 12건 ▲미추홀구 10건 ▲계양구 6건 ▲강화군 3건 ▲옹진군 1건 등이다. 동구에는 관련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구조물이 탈락됐다는 신고가 95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무 전도는 7건이었다.

전날 오후 2시57분쯤 계양구 박촌동 한 빌라에서서는 강풍에 마감재가 떨어져 인근에 주차된 차량 2대가 파손되기도 했다.

연수구 송도동에서는 같은날 오전 11시42분쯤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1.4m를 기록하기도 했다.

인천에 내려진 강풍 특보는 오후 1시30분쯤 강풍 주의보에서 강풍 경보로 격상됐다가 다시 완화된 뒤 이날 오전 7시쯤 해제됐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12일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에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분간 강풍과 풍랑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지섭 기자 aj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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