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약금 면제 기간 이탈 21만6203명…SKT 당시 규모 넘어

이은영 2026. 1. 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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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춘천의 이통통신 매장 모습. 김정호 기자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 기간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가입자 수가 앞서 SK텔레콤의 위약금 면제 당시 이탈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 위약금 면제가 시작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KT에서 빠져나간 가입자 수는 21만620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월 SK텔레콤이 열흘간 위약금 면제를 시행했을 당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16만6000여명보다 많은 수치다.

특히 토요일이었던 10일에는 통신사 이동 수요가 급증하며 일일 기준 KT 이탈 가입자 수가 처음으로 3만명을 넘어 3만3305명을 기록했다.

이날 하루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6만3651건으로 집계됐다. KT를 떠난 가입자 가운데 2만2193명은 SK텔레콤으로 이동했고, 8077명은 LG유플러스를 선택했다. 알뜰폰으로 옮긴 가입자는 3035명이었다.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는 오는 13일까지 이어진다. 영업일 기준으로 이틀이 남아 있어 막판에 추가 이탈 수요가 한꺼번에 몰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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