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과 지역 아동들 만남, 새해에도 이어져… 스케이트장 초청

추정현 기자 2026. 1. 11. 11:2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수원시청 아이스하키팀 선수들이 아동들의 스케이트 체험을 돕고 있다.
9일 오후 12시 찾은 수원시 영통구 광교복합체육센터. 약 30명의 아이들이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 라커룸을 방문했다. 아이들은 라커룸에서 선수들을 만나 훈련 시간, 선수들은 언제부터 아이스하키를 시작했는지, 아이스하키 선수를 함으로써 좋은 점은 무엇인지 등 평소에 궁금했던 점들을 질문했다. 선수들은 훈련이 종료된 직후였음에도 아이들의 질문에 눈높이를 맞춰 성심성의껏 설명했다. 이날 The꿈지역아동센터 소속 아이들은 광교복합체육센터를 방문해 선수들을 만나고 아이스링크장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시간을 가졌다.
▲ The꿈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수원시청 아이스하키팀 라커룸을 방문하고 있다.

이날 만남은 지난해 12월7일 선수들이 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송년회를 함께한 이후 두 번째로 이뤄졌다. 라커룸 문에는 아이들이 쪽지를 적어 붙여 만들고 선수들에게 전달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붙어있었다. 아이들은 라커룸에서 선수들이 입는 유니폼을 직접 착용하고 선수들이 실제 이용하는 훈련 도구들을 체험해보기도 했다.

이후에는 스케이트장에 직접 들어가 스케이트 체험을 했다. 스케이트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선수들이 손을 잡고 돕기도 했다. 계속 넘어져도 아이들은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은 지난 2022년부터 주기적으로 지역 아동들을 초대해 스케이트 체험을 시켜주고 있다. 특히 이번 The꿈지역아동센터처럼 이주 배경 학생들과 다문화가정, 기초수급가정 아동들이 소속된 센터 아이들을 주로 초청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봉사단체 더코너스톤과 함께 진행했다.
▲ The꿈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자신들이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 선수들에게 선물한 트리를 보고 있다.

선수들은 매년 지역 아동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재능을 기부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주장을 맡고 있는 김세린 선수는 "지난해 직접 센터를 방문해 아이들이 준비한 연말 공연을 본 후 이렇게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며 "꾸준한 재능 기부로 저 포함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고 아이들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태겸 코치는 "이제는 낯익은 친구들도 많고 아이들과 선생님들 모두 기뻐해 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센터 소속 아이들도 선수들이 성의껏 지도해줘 감사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수원시청 아이스하키팀 선수들이 아동들의 스케이트 체험을 돕고 있다.

한 아동은 "선수들의 라커룸을 방문해 유니폼을 입어보고 스틱을 만지면서 정말 선수가 된 것 같았다"며 "스케이트를 타는 게 처음엔 두려웠으나 선수들이 두 손을 잡고 지도해줘 점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설연란 센터 원장은 "방학을 맞이해 그간 실내에서 학습과 정적인 활동만 진행해왔는데 아이들에게 좋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직접 선수들의 공간을 소개해주시고 먼저 아이들에게 다가와 주신 사랑과 정성에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글·사진 추정현 기자 chu3636@incheonilbo.com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