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과 지역 아동들 만남, 새해에도 이어져… 스케이트장 초청


이날 만남은 지난해 12월7일 선수들이 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송년회를 함께한 이후 두 번째로 이뤄졌다. 라커룸 문에는 아이들이 쪽지를 적어 붙여 만들고 선수들에게 전달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붙어있었다. 아이들은 라커룸에서 선수들이 입는 유니폼을 직접 착용하고 선수들이 실제 이용하는 훈련 도구들을 체험해보기도 했다.
이후에는 스케이트장에 직접 들어가 스케이트 체험을 했다. 스케이트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선수들이 손을 잡고 돕기도 했다. 계속 넘어져도 아이들은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선수들은 매년 지역 아동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재능을 기부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주장을 맡고 있는 김세린 선수는 "지난해 직접 센터를 방문해 아이들이 준비한 연말 공연을 본 후 이렇게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며 "꾸준한 재능 기부로 저 포함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고 아이들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태겸 코치는 "이제는 낯익은 친구들도 많고 아이들과 선생님들 모두 기뻐해 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 아동은 "선수들의 라커룸을 방문해 유니폼을 입어보고 스틱을 만지면서 정말 선수가 된 것 같았다"며 "스케이트를 타는 게 처음엔 두려웠으나 선수들이 두 손을 잡고 지도해줘 점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설연란 센터 원장은 "방학을 맞이해 그간 실내에서 학습과 정적인 활동만 진행해왔는데 아이들에게 좋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직접 선수들의 공간을 소개해주시고 먼저 아이들에게 다가와 주신 사랑과 정성에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글·사진 추정현 기자 chu363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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