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에 빌라 외벽 떨어져…인천 강풍 피해 속출
손민영 기자 2026. 1. 11. 11:03
인천 강풍 피해...102건 신고 접수
강풍에 마감재가 떨어진 인천 계양구 박촌동의 한 빌라 외벽.

인천에서 건물 외벽 마감재가 떨어지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
11일 인천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전날 오전 1시부터 해제된 이날 오전 7시까지 총 102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피해 원인별로는 구조물 탈락이 9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나무 전도 피해는 5건이었다. 강풍에 따른 인명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오후 2시 57분께 인천시 계양구 박촌동에서는 강풍에 빌라 외벽 마감재가 떨어져 해당 건물 옆에 주차돼 있던 차 2대가 파손됐다. 부평구 삼산동, 남동구 장수동·논현동, 서구 불로동, 연수구 송도동 등지에서는 나무가 쓰려졌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연수구 송도에서는 전날 오전 11시 42분께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1.4m를 기록했다.
인천 지역에 발효된 강풍특보는 전날 오후 강풍경보로 격상됐다가 같은 날 밤 강풍주의보로 완화된 뒤 이날 오전 해제됐다.
수도권기상청은 오늘밤까지 강풍이 이어지고 밤사이 기온도 많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12일에는 서울과 인천 등 서해안 지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며 오후까지 눈 또는 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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