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정부, 정치적 수감자 연이어 석방…현재까지 18명
현정민 기자 2026. 1. 11. 07:17
베네수엘라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축출 이후 정치적 수감자 석방을 이어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0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당국은 이날 정치적 수감자 일부를 추가 석방하면서 현재까지 수감자 총 18명의 석방을 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인권단체인 포로 페날은 보수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의 소속 정당인 ‘벤테 베네수엘라’의 비르힐리오 호세 라베르데 마르케스 등 최소 5명의 정치적 수감자 석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난 8일 인권 운동가이자 변호사인 로시오 산 미겔을 포함, 스페인 국적자 5명을 시작으로 정치적 수감자 석방을 시작했다. 2024년 대선에 출마했던 엔리케 마르케스 전 베네수엘라 국가선거위원회 부위원장도 수감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에 대해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국가적 통합을 강화하고 사회 모든 계층 간 평화로운 공존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감자 석방이 미국 요청에 따른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포로 페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정치적 수감자 수는 811명 규모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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