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좋아하든 말든…강압적으로라도 그린란드 확보"

2026. 1. 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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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와 그린란드가 좋아하든 말든 그린란드를 반드시 미국 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합의가 안 되면 강압적인 방식까지 쓸 수 있다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그린란드를 미국 땅으로 만들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에 그린란드 주민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주노 미카엘센 / 그린란드 주민 - "세상의 어떤 액수라도 우리는 거절할 것입니다. 그린란드는 오직 우리들의 것입니다."

그린란드를 자치령으로 두고 있는 덴마크와 다수의 유럽 국가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발언 수위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저는 합의를 하고 싶고 그게 쉬운 방식이지만, 우리가 쉬운 방식으로 하지 못하면 힘든 방식으로라도 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나 중국이 그린란드를 차지하는 걸 막아야 하기 때문에 그린란드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린란드 주민의 찬성을 얻기 위한 돈 문제는 아직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논의할 수 있다고 여지를 뒀습니다.

지정학적 중요성으로 안보·패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미국과 덴마크, 그린란드는 다음 주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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