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대구도시철도 용산역 스크린 파크골프장 ‘인기’

9일 오후 2시께 대구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 복합테마파크가 있는 이곳에는 최근 스크린 파크골프장(조인앤플레이파크)이 들어서면서 어르신들의 발길과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몇몇 시민들은 출입구 앞을 서성이며 어떤 곳인지 구경을 하다가 발걸음을 옮기기도 했다. 처음 보는 광경에 젊은이들도 관심을 보였다. 게임을 즐기는 시민들은 서로의 샷을 바라보며 박수를 쳤다. 한 어르신이 "아이고, 옆으로 빠졌네"라고 말하자 바로 앞에 있었던 어르신이 "오늘따라 힘이 안 들어가네"라며 웃었다.

지난 7일 문을 연 '조이&플레이 파크골프'는 개장 직후부터 이용객이 몰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대기 손님이 많아 예약제를 도입을 고려할 정도다.
이곳은 다른 스크린 파크골프장과 달리 개방형 구조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파크골프 입문자를 위한 기초 레슨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이용요금은 18홀 기준 8천 원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다.
김병노 조이&플레이 파크골프 사장은 "개장 이후 전 타석이 100% 이용되고 있다"며 "무료 시타가 진행됐던 5~6일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돌아갈 정도였다. 8일에는 40~50팀 정도가 다녀갔다"고 말했다.
현재 용산역에는 하이로프와 클라이밍장, 13종의 놀이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스크린 파크골프장이 조성되면서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패밀리테마파크로 거듭나고 있다. 대구교통공사는 향후 네일아트와 뷰티숍, 피클볼 코트, 푸드코트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도경 수습기자 gyeong@idaegu.com
서고은 수습기자 goeun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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