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직접 영입했던 배현진에 "인성 그런 줄 몰랐다" 비판

이효정 2026. 1. 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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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신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인성이 그런 줄 몰랐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홍 전 시장은 10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내가 사람을 잘못 봤다"며 "헛된 욕망의 굴레에 집착하는 불나방처럼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시끄러운 장관 지명자나 너나 다를 바 없다. 이제 그만하거라"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이 언급한 '장관 지명자'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지명자를, '너'는 배현진 의원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2018년 당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에게 태극기 뱃지를 달아주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홍 전 시장은 "인성이 그런 줄 몰랐다"며 "미저리의 캐시 베이츠처럼 헛된 욕망의 굴레에 집착하는 불나방 인생을 사는구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학력 콤플렉스로 줄 찾아 삼만리 벌써 다섯 번째 줄인데 그 끝은 어디인가"라며 "거짓말도 계속하면 진실이 된다를 믿고 설치는데 그건 나치 괴벨스의 말"이라고 했다.

앞서 배 의원은 지난 9일 홍 전 시장을 겨냥해 "탈당한 홍준표 전 시장이 국민의힘을 지속적으로 저주하면서 본인은 아무 귀책이 없는 듯 남 탓만 하고 있다"며 "안쓰럽다"고 비판했다.

또 윤석열 정부 당시 실정에도 침묵했다는 취지로 이른바 '코박홍', '입꾹닫' 표현을 사용하며 홍 전 시장을 저격했다.

한편 배 의원은 2018년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였던 홍 전 시장의 '영입인재 1호'로 정치권에 입문해 '홍준표 키즈'로 불렸다.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을 맡으며 친윤계로 분류되기도 했다. 이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선출 이후에는 친한동훈계로 활동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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