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브랜드 다 어디갔지" 안팔린지 수년째, 돈되는 브랜드만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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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침체가 장기화되자 의류 대기업들이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간 매출이 저조했던 브랜드는 과감하게 사업을 접고, 주력 브랜드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 속도를 높여 내실 경영에 힘쓰는 모습이다.
코오롱FnC는 앞으로 '코오롱스포츠' '지포어' 등 주력 브랜드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 속도를 높여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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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초겨울 날씨가 계속되는 10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의 한 옷가게 쇼윈도우에 겨울용 패딩이 판매되고 있다. 2025.11.10. ks@newsis.com /사진=김근수](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0/moneytoday/20260110090202905nbnt.jpg)
소비 침체가 장기화되자 의류 대기업들이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간 매출이 저조했던 브랜드는 과감하게 사업을 접고, 주력 브랜드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 속도를 높여 내실 경영에 힘쓰는 모습이다.
9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FnC는 지난해 가을·겨울(FW) 시즌 상품을 끝으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과 남성복 브랜드 '아모프레'의 사업을 종료했다.
2015년부터 전개해 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은 지난해 말부터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해 올해 초 사실상 영업을 마무리했다. 그동안 의류 외에도 지방 소도시 장인들과 협업한 리빙 소품이나 전통 간식 등 의식주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을 소개해왔다. 하지만 매출 부진이 장기화하자 과감하게 사업을 접은 것으로 풀이된다.
2021년부터 전개한 아모프레는 코오롱FnC가 방송인 조세호와 협업해 선보인 남성복 브랜드다. 론칭 당시 '수선이 필요 없는 현실 기장 데님'을 첫 제품으로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지만 매출 부진 여파로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
코오롱FnC는 앞으로 '코오롱스포츠' '지포어' 등 주력 브랜드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 속도를 높여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중장기적인 성장을 고려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과정의 일환"이라며 "에피그램은 코오롱FnC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로 의류 사업은 손을 떼지만 다양한 방식으로의 사업 전개를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스토홀딩스(구 휠라코리아)도 최근 케즈(Keds)의 국내 라이선스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을 순차적으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스니커즈 시장 침체와 글로벌 경쟁 심화로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밖에 한섬이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SJYP'를 지난해 하반기부터 백화점에서 철수해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백화점과 아웃렛 모두 영업을 마쳤다. 삼성물산 패션부문도 지난해 여름을 끝으로 여성복 코텔로를 정리했다.
삼성패션연구소는 올해 국내 패션 시장 규모가 1~2%대 저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고물가 등으로 소비 위축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출 우선순위가 패션보다는 취미, 여행 등의 경험 소비 영역으로 분산되는 현상이 짙어진 데 따른 것이다. 경기 변동의 영향을 크게 받는 패션업 특성이 시장 전망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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