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그린란드, 美 아니면 중러 차지"···합의 불발시 무력 사용 시사

뉴욕=윤경환 특파원 2026. 1. 10. 0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차지하기 위해 합의를 우선 추진한 뒤 안 될 경우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석유·가스 기업 경영자들과의 회의에서 그린란드 확보 문제와 관련해 "나는 합의하고 싶고 그게 쉬운 방식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힘든 방식으로 하겠다"며 "우리가 그린란드를 차지(occupy)하지 않으면 러시아나 중국이 그린란드를 차지할 것이고 우리는 그렇게 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차하는 땅을 영토처럼 지킬 순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차지하기 위해 합의를 우선 추진한 뒤 안 될 경우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석유·가스 기업 경영자들과의 회의에서 그린란드 확보 문제와 관련해 “나는 합의하고 싶고 그게 쉬운 방식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힘든 방식으로 하겠다”며 “우리가 그린란드를 차지(occupy)하지 않으면 러시아나 중국이 그린란드를 차지할 것이고 우리는 그렇게 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그린란드와 관련해 친절한 방식으로든 더 힘든 방식으로든 무엇인가를 하겠다”며 “러시아나 중국을 이웃으로 두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주민이 미국의 영입에 찬성하게 하기 위해 얼마를 지불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난 아직 그린란드를 위한 돈에 대해 얘기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또 ‘미국이 덴마크와 체결한 방위협정 덕분에 그린란드에서 군사 활동을 할 수 있는데도 왜 굳이 소유하려고 하느냐’는 질문에는 “소유해야 지킨다”며 “누구도 임차하는 땅을 영토처럼 지키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뉴욕=윤경환 특파원 ykh22@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