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전기차 강화 나선 기아…EV2 세계 최초 공개
BYD 저가 공세 속 소형 전기차로 맞불

EV2는 기아의 여섯번째 전용 전기차로 같은 소형 SUV인 EV3보다 차급을 한 단계 더 낮춘 컴팩트(글로벌 B세그먼트) 소형 전기 SUV다. 도심 주행에 최적화한 크기와 실용적인 공간 구성으로 전기차 대중화를 겨냥했다.
EV2는 전장 4060mm, 전폭 1800mm, 전고 1575mm의 컴팩트한 차체를 바탕으로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한 외관을 갖췄다. 실내는 차급 대비 넉넉한 공간감을 확보했고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연결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주행 성능 측면에서는 롱레인지 모델 기준 61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48km를 달릴 수 있다. 급속 충전과 플러그 앤 차지(PnC), EV 루트 플래너 등 전동화 편의 기능도 갖췄다.

현대차 역시 브랜드 최초의 소형 전기차 아이오닉3를 유럽 시장에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중대형 위주의 전동화 전략에서 보급형 소형 전기차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것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EV2는 기아 전용 전기차 중 가장 컴팩트하면서도 가장 생동감 넘치는 실내 경험과 감성적 디자인을 갖춘 모델”이라며 “차급을 초월한 넓은 공간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으로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이번 브뤼셀 모터쇼에서 EV2를 비롯해 EV3 GT, EV4 5도어 GT, EV5 GT 등 고성능 전동화 모델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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