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채상병 사건’ 외압 맞섰던 박정훈 대령, 준장 진급

김동화 2026. 1. 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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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수사단장으로서 채상병 순직 사건을 조사하며 외압에 저항했던 박정훈 대령이 준장으로 진급했다.

정부는 9일 박 대령의 준장 진급을 포함한 소장 이하 장성급 장교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국방부는 육군준장 박민영 등 27명, 해군준장 고승범 등 7명, 해병준장 박성순, 공군준장 김용재 등 6명 등 총 41명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주요 전투부대 지휘관과 각 군 본부 참모 직위에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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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소장·준장 인사
비(非)육사 출신 10년 내 최고 수준
▲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이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4일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특별검사팀에 출석하고 있다. 2025.9.4 연합뉴스 자료사진

해병대 수사단장으로서 채상병 순직 사건을 조사하며 외압에 저항했던 박정훈 대령이 준장으로 진급했다.

정부는 9일 박 대령의 준장 진급을 포함한 소장 이하 장성급 장교 인사를 발표했다. 박 준장은 국방조사본부장 대리로 보직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 국방부는 육군준장 박민영 등 27명, 해군준장 고승범 등 7명, 해병준장 박성순, 공군준장 김용재 등 6명 등 총 41명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주요 전투부대 지휘관과 각 군 본부 참모 직위에 임명했다.

또 육군대령 민규덕 등 53명, 해군대령 박길선 등 10명, 해병대령 현우식 등 3명, 공군대령 김태현 등 11명 등 모두 77명을 준장으로 진급시켜 주요 직위에 보임했다.

국방부는 출신, 병과, 특기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영역에서 인재를 선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육군 소장 진급자 중 비육사 출신 비율은 이전 진급심사 때 20%에서 41%로, 육군 준장 진급자는 25%에서 43%로 늘었다. 공군 준장 진급자 가운데 비조종 병과 비율도 25%에서 45% 수준으로 확대됐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에서 진급한 비(非)육사 출신 비율이 관련 기록이 있는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주요 보직 인사도 눈에 띈다. 육군 공병 병과 출신인 예민철 소장은 수십년간 보병·포병·기갑·정보 장교가 맡아왔던 사단장에 보직될 예정이다. 공군 전투기 후방석 조종사 출신인 김헌중 소장은 전투기 무장·항법·비행 임무를 수행하는 후방석 지속요원으로는 1990년대 이후 처음으로 소장에 진급했다. 해병대 박성순 소장은 기갑 병과 출신으로는 최초로 사단장에 보직됐다.

이와 함께 병 또는 부사관 신분에서 장교로 임관하는 간부사관 출신인 이충희 대령이 해당 제도가 도입된 1996년 이후 처음으로 준장에 진급했다. 여군 장성도 확대돼 2002년 최초 여군 장군 진급 이후 최다인 5명(소장 1명, 준장 4명)이 이번 인사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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