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뷰 맛집부터 인생샷 스폿까지, 춘천 감성여행

이민성 기자 2026. 1. 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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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의암호와 삼악산케이블카  ⓒ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이민성 기자] 의암호와 소양호를 따라 펼쳐지는 탁 트인 호수 풍경, 그 앞에 자리한 감성 카페와 뷰 맛집, 골목마다 숨어 있는 포토 스폿까지. 강원도 춘천은 요즘 여행자들이 찾는 '감성 풀코스'를 모두 갖춘 도시다.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호수를 바라보고, 카메라 셔터를 누를 때마다 인생샷이 완성되는 곳. 먹고, 찍고, 쉬는 모든 순간이 여행이 되는 춘천으로 감성 여행을 즐겨보자. 

의암호와 북한강을 끼고 솟아 있는 삼악산은 춘천의 대표적인 명산 중 하나이다. 주봉인 용화봉과 청운봉, 등선봉 총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높고 웅장하지 않지만 산이 품은 풍치가 수려하다. 겨울에는 하얗게 물든 설경이 의암호의 푸른 물빛과 대비되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의암호 삼악산 케이블카ⓒ투어코리아

정상에 오르면 의암호와 북한강이 어우러진 춘천 도심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등선폭포, 승학폭포, 주렴폭포 등 크고 작은 폭포들은 겨울의 정취 속에 더욱 신비로운 비경을 드러낸다. 삼악산은 강원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상원사, 흥국사, 삼악산성 등 역사적인 볼거리도 함께 품고 있다.

북한강에 떠 있는 남이섬은 동화나라와 노래의 섬을 콘셉트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전시를 꾸준히 개최하는 자연생태 문화공간이다. 겨울에는 흰 눈이 쌓여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많은 연인과 가족들이 아름다운 설경 속에서 추억을 만든다. 섬 내에는 노래박물관, 그림책놀이터, 아트숍 등 문화시설과 투개더파크, 나눔열차 같은 유기시설이 갖춰져 있어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한다. 강변에 자리한 숙박시설 호텔정관루는 고즈넉한 휴식을 선물하며, 섬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춘천 남이섬 겨울 풍경/사진=남이섬

춘천시 신북읍에 위치한 소양호는 1973년 소양강댐 건설로 조성된 한국 최대 규모의 인공호수다. 그 드넓은 면적 덕분에 '내륙의 바다'라 불리며 장엄한 풍경을 자랑한다. 겨울의 차분함 속에서 거대한 호수는 더욱 깊은 고요를 선사한다. 댐 주변에 조성된 산책로와 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끝없이 펼쳐진 호수의 절경에 매료된다. 소양강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면 고려시대 사찰인 청평사를 방문할 수 있으며, 맑은 호수 위를 유유히 오가는 유람선에서 평화로운 순간을 경험한다. 댐 정상에는 물문화관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춘천시 석사동에 자리한 대원당은 1968년부터 운영되어온 춘천에서 가장 오래된 베이커리다. 오랜 세월 동안 변함없이 춘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곳은 특유의 맛과 따스한 분위기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부드럽고 느끼하지 않은 버터크림이 가득한 버터크림빵과 풍성한 생크림슈, 그리고 크림과 딸기잼이 어우러진 구로맘모스는 대원당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메뉴다. 이곳의 빵들은 춘천의 역사와 함께해온 추억의 맛을 전하며, 단순한 간식을 넘어 따뜻한 위로와 여유를 선사한다.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에 위치한 감자밭은 'Life is Gamza!'라는 슬로건 아래 독특한 감자빵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베이커리다. 춘천의 특산물인 감자를 활용하여 만든 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으로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매장 방문 시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예약 선결제 픽업 서비스를 운영하며, 고객들에게 편리함을 선사한다. 이곳은 맛있는 빵과 함께 편안하고 감성적인 공간을 제공하며, 춘천의 자연을 오롯이 담아낸 이색적인 베이커리로 기억된다.

춘천시 신동면 증리에 위치한 김유정 레일바이크는 옛 경춘선 철길을 따라 자연 속을 달리는 이색 체험이다. 8.5km의 편도 코스는 레일바이크 6km와 낭만열차 2.5km로 구성되어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겨울에는 시원한 공기 속에서 주변 설경을 감상하며 달리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출발지까지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우천 시에도 정상 운행되어 날씨와 관계없이 즐길 수 있다. 자연 속에서 친구나 가족과 함께 페달을 밟으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김유정 레일바이크.사진 제공@강촌 레일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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