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전원자력연료서 육불화우라늄 가스 누출…원안위 조사 착수
황희정 기자 2026. 1. 9. 15:03

원자력안전위원회는 9일 오전 10시 34분 대전 유성구의 한전원자력연료에서 핵연료 3동 설비 정비 과정 중 육불화우라늄 가스가 시설 내부로 새어 나왔다는 보고를 받고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육불화우라늄은 기체 상태의 우라늄 화합물로, 방사능과 화학적 독성을 지닌 물질이다.
한전원자력연료 측은 우라늄 변환로 관련 설비를 점검·정비하던 중 일부 부위의 밀폐가 완전하지 않아 가스가 내부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했다.
또 누출을 확인한 즉시 가스 공급 밸브를 차단해 추가 유출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원안위 대전지역사무소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시설 외부로의 방사능 확산은 없었으며 사고 발생 시점에 작업자가 없어 인명 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로 조사단을 구성해 현장에 투입했으며 설비 관리 과정과 누출 원인,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중심으로 정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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