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아들에게 쓴 안성기 편지 “세상에 필요한 건 착한 사람이란 걸 잊지마” [이런뉴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9일 고(故) 안성기 배우의 영결식에서 고인의 장남 안다빈 씨는 유족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한 뒤 5살 때 아버지로부터 받은 편지를 소개했습니다.
"물론 저에게 써주신 편지이긴 하지만 저희 모두에게 남기고 가신 메시지인 것 같기도 하다"면서 편지를 직접 읽어 내려갔는데요.
그리고 너의 동생 필립이 있다는 것을 항상 기쁘게 생각하고, 동생을 위해 기도할 줄 아는 그런 형이 되거라.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일 고(故) 안성기 배우의 영결식에서 고인의 장남 안다빈 씨는 유족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한 뒤 5살 때 아버지로부터 받은 편지를 소개했습니다.
"물론 저에게 써주신 편지이긴 하지만 저희 모두에게 남기고 가신 메시지인 것 같기도 하다"면서 편지를 직접 읽어 내려갔는데요. 편지를 낭독하는 동안 참석한 이들 사이에서 흐느낌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영상에 담았습니다.
(영상편집: 유화영)
◎ 안성기 배우가 5살 아들에게 보낸 편지
다빈아, 니가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나던 날 아빠를 꼭 빼어 닮은 아빠 주먹보다도 작은 너의 얼굴을 처음 보는 순간 아빠의 눈은 어느새 눈물이 글썽거렸지.
그런데 벌써 이만큼 커서 의젓해진 너를 보면 아빠는 이 세상에 아무것도 부러울 것이 없구나.
다빈아, 다빈이는 이다음에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그래, 아빠는 다빈이가 항상 겸손하고 정직하며 남을 사랑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자신의 일에는 최선을 다하고 시간을 꼭 지킬 줄 알며 실패나 슬픔을 마음의 평화로 다스릴 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거라.
그리고 무엇보다도 남자는 야망과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한다.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자신을 잃지 말고, 끝없이 도전해 보아라. 그러면 니가 나아갈 길이 보인다.
그리고 너의 동생 필립이 있다는 것을 항상 기쁘게 생각하고, 동생을 위해 기도할 줄 아는 그런 형이 되거라.
내 아들 다빈아, 이 세상에서 참으로 바꿀 수 없이 필요한 것이란 바로 착한 사람이란 것을 잊지 말아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월 4백 넘게 버는데”…기초연금 받을 수 있는 이유는? [잇슈 머니]
- 바다 건너 1,300km 떠밀려왔다…茶 위장 마약
- ‘국민 배우’ 故 안성기 오늘 영면…명동성당서 정우성 추모사 [현장영상]
- 미, 그린란드 매입 구체화…“1인당 최대 10만 달러 제공 검토”
- 日언론 “독도로 한국 자극 말라”…정상회담 앞두고 달라진 분위기 [지금뉴스]
- “24만전자 꿈 아니다?”…삼전 오르는 이유 ‘3분 요약’ [잇슈 머니]
- 받은 상은 하나인데…너도나도 “우리가 키웠다”
- 착륙 중 바퀴 8개 ‘펑’…미 공항서 아찔 사고 [잇슈 SNS]
- ‘아재 갬성’이 CES에 왜 나와?…AI 향연장에 ‘레트로’ 눈길 [이런뉴스]
-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림서 DNA 추출…천재성 비밀 밝혀질까 [잇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