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의 판도를 바꿀 '천하제빵'·'무명전설'…김시중 국장의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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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이 2026년 '진정성'과 '글로벌'을 키워드로 K-콘텐츠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이에 김 국장은 "기존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과 다른 점은 우리는 무명과 현역의 대결이라는 점이다. 무명분들에게는 이름을 알릴 기회를, 전설분들에게는 다시 전설이 될 기회와 용기를 주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며 "MBN은 트로트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K-콘텐츠도 제작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 기존 K-콘텐츠에서 업그레이드 된 버전2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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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MBN이 2026년 ‘진정성’과 ‘글로벌’을 키워드로 K-콘텐츠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MBN 간판 예능 프로그램을 기획 및 연출해 온 김시중 제작본부 제작국장이 올해 MBN에서 집중하고 있는 프로젝트 전략과 제작 관련한 그의 고민을 털어놨다.
올해 키워드로 ‘진정성’과 ‘글로벌’을 꼽은 그는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재미뿐 아니라 공감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덧붙여 방송은 전 연령대가 즐겨볼 수 있는 콘텐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타깃층을 넓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볼 수 있는 진정성과 글로벌을 바탕으로 하는 K시장 업그레이드 버전의 콘텐츠 출격을 앞두고 있다. K를 소비하는 방송이 아니라 시청자와 글로벌 시장이 필요로 하는 이야기를 만들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MBN의 상반기 핵심 프로젝트는 두 편이다.
포문을 여는 ‘천하제빵’은 내달 1일 첫 방송되는 K-베이커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천하제빵’은 단순한 음식을 넘어, 하나의 트렌드가 된 ‘K-빵’의 열풍을 이끌 세계 최강 제빵사를 선발하는 국내 최초, 국내 최대 K-베이커리 서바이벌이다. 전국 팔도에서 모인 명장부터, 세계적인 파티시에, 신박한 레시피의 ‘재야’ 제빵사까지 전 세계 72명의 제과 제빵사들이 계급장을 떼고 펼치는 글로벌 대전이다. 배우 이다희가 MC를 맡아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와 권성준 셰프, 이석원 명장, 김나래 파티시에, 오마이걸 미미가 심사위원으로 함께 한다.
이에 김시중 국장은 “‘천하제빵’은 단순한 베이커리 서바이벌에서 벗어나 창업을 준비하는 소시민들의 꿈을 응원하고, 그들이 구운 빵에 스토리까지 담아내려 한다”라며 진정성 있는 K-베이커리 서바이벌 콘텐츠의 탄생을 알렸다.
이와 더불어 내달 25일에는 남자 트로트 오디션의 판을 뒤흔들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하 ‘무명전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무명전설’은 나이·국적·경력 상관없이 트로트를 사랑하는 남성이라면 누구에게나 도전 기회가 주어지는 초대형 트로트 오디션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김 국장은 “기존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과 다른 점은 우리는 무명과 현역의 대결이라는 점이다. 무명분들에게는 이름을 알릴 기회를, 전설분들에게는 다시 전설이 될 기회와 용기를 주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며 “MBN은 트로트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K-콘텐츠도 제작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 기존 K-콘텐츠에서 업그레이드 된 버전2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라고 당부했다.

이뿐 아니라 김시중 국장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AI 기술과 프로그램의 융합, MBN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시장 공략법 등 MBN 예능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새로운 고민도 털어놓았다.
김 국장은 “2026년에는 ‘MBN이 새로워졌네’라는 이야기를 듣는 게 목표이다. ‘월화수’에는 기존 시청자들을 위한 콘텐츠를, ‘목금토일’에는 젊고 새로운 시청자 유입을 위한 콘텐츠를 편성하는 등 요일별 콘텐츠에도 변화를 줄 예정이다”며 “콘텐츠에 특화된 내부 인원 배치를 통해 시청 포지셔닝을 더 젊은 층으로 확대할 계획도 있다. 2049를 대표하는, 수요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맞춤 콘텐츠 스튜디오도 노려볼 수 있겠다”며 전략 재정비 계획을 밝혔다.
이어 AI 기술 발전과 관련해서는 “AI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배틀 프로그램과 K-뷰티, K-아이돌 오디션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한 프로젝트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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