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상하이 지점 오픈…이번엔 다를까

하나투어가 중국 여행 수요 회복과 한·중 무비자 정책 시행 흐름에 맞춰 중국 상하이에 현지 지점을 열었다. 중국 법인 산하 지점 형태로 운영되는 이번 상하이 지점은 자유여행과 출장 수요가 집중되는 대도시를 거점으로 삼아 중국 상품 경쟁력과 운영 효율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2024년부터 시행된 한·중 무비자 입국 정책 이후 중국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기존 패키지 여행의 대표 지역이던 백두산, 장가계뿐 아니라 상하이, 청두, 칭다오, 베이징 등 대도시 중심의 자유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것도 최근 두드러진 변화다.
상하이는 짧은 비행 시간과 항공 노선 확대, 도시 중심의 관광 콘텐츠를 기반으로 자유여행객 유입이 집중되는 지역이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회복 속도도 빠른 편으로, 하나투어는 이런 시장 상황을 고려해 상하이를 중국 사업 강화의 핵심 거점으로 선택했다.
상하이 지점은 중국 법인이 직접 운영한다. 현지 호텔과 관광지 입장권 직사입을 강화해 공급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FIT 상품과 맞춤형 여행 상품을 발굴한다. 여행 중 응급 상황 대응 등 고객 관리 체계도 강화해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여기에 법인 영업 기반의 출장 서비스까지 더해 개인 여행객과 기업 고객을 동시에 공략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상하이 지점은 중국 자유여행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거점”이라며 “중국 여행 상품 경쟁력과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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