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끌어올린다”…나이키가 공개한 신경과학 풋웨어 ‘나이키 마인드 (Nike Mind)’
나이키가 신경과학을 기반으로 신체와 마음의 연결을 이끌어 내며 선수들의 집중을 돕는 새로운 유형의 신발 ‘나이키 마인드(Nike Mind)’를 8일 선보였다.

비밀은 형태와 소재, 구조에 있다. 제품 밑창에 10여년 연구 끝에 탄생한 22개의 독립적인 폼 노드(foam node)를 감각 인식 임계값과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 배치하고, 유연성과 방수 기능을 갖춘 소재와 결합했다. 이 폼 노드들은 발바닥의 기계수용체를 자극하며 뇌의 감각 네트워크와 연결되고, 신축성 있는 소재가 발에 닿는 감촉을 부드럽게 구성해 선수의 감각 인식 향상 및 외부 방해 요소를 줄이는 동시에 집중력 향상에 기여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나이키 마인드 사이언스 부서는 이동형 실험실을 통해 엘리트 선수 수백 여 명을 대상으로, 움직이는 상태의 선수의 뇌와 신체를 연구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지각, 주의력, 감각 피드백 등 정신과 신체의 연결을 확인하는 것으로, 선수들이 더 효과적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완전히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로 마인드를 탄생시켰다.
5년 간 테스트에 참여한 영국 맨체스터 시티 FC 소속 선수이자 나이키의 상징적인 선수인 엘링 홀란드(Erling Haaland)는 “축구에서 집중력은 전부다”라며 “마인드는 매 순간 발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집중하게 되어, 경기의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나이키의 부사장 겸 최고 과학 책임자 매튜 너스(Dr. Matthew Nurse)는 “나이키는 지난 45년 간, 근육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관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산소가 퍼포먼스를 어떻게 뒷받침하는지 등 움직이는 신체를 연구해왔다. 이제 나이키는 연구의 영역을 정신으로 확장해 뇌와 신체의 연결을 새로운 방식으로 탐구하고 있다. 더 빠르게 달리는 것을 넘어 선수가 지금 순간에 더욱 집중하고 더 강인해지는 것, 이것이 퍼포먼스의 새로운 진화 영역이다”고 전했다.
신제품은 ‘마인드 001(Mind 001)’과 ‘마인드 002(Mind 002)’ 두 가지 제품으로 출시된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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