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미국인덱스펀드, 북미주식형 펀드 순유입 1위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2026. 1. 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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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자산운용 제공.
신한자산운용은 ‘신한미국인덱스펀드’ 2종의 수탁고가 작년 말 기준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미국인덱스펀드시리즈는 신한자산운용을 대표하는 미국 인덱스 펀드로, 미국 대표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신한미국S&P500인덱스펀드’와 ‘신한미국나스닥100인덱스펀드’ 등 2개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투자자의 투자 성향과 환율 전망에 따라 환헤지형(H)과 언헤지형(UH)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G제로인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해외주식형 북미주식형 펀드 전체 자금 유입 규모는 25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신한자산운용 미국인덱스펀드는 2115억 원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운용사 중 전체 1위에 올랐다.

지난 2일 기준 신한미국S&P500인덱스(UH)는 14.63%, 신한미국나스닥100인덱스(UH)는 17.15%의 1년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총보수는 각각 0.295%, 0.30% 수준이다.

신한미국인덱스펀드는 추종 지수가 동일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주요 S&P500 ETF와 나스닥100 ETF의 평균 수익률은 각각 13.93%, 16.55%로 집계됐다. 주요 ETF 평균 보수는 각각 0.028%, 0.015% 수준으로 인덱스 펀드 대비 낮은 편이다.

신한미국인덱스펀드는 표면적인 총 보수율이 ETF보다 다소 높은 수준임에도, 실제 투자 성과에서는 국내 주요 S&P500 및 나스닥100 ETF를 웃도는 연간 수익률을 달성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지수와의 괴리를 최소화한 정교한 운용 역량과 효율적인 운용 구조,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용 차이가 누적되며 실질 수익률의 차이로 이어진 결과”로 해설했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ETF운용본부장은 “효율적인 지수 추종 운용과 함께 유동성공급자(LP)에게 지급되는 거래 수수료 등 투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을 최소화한 점이 성과 차이의 배경”이라며 “ETF는 표면적인 총보수가 낮더라도 실제 투자 과정에서는 증권사 매매 수수료와 매도·매수 호가 차이에서 발생하는 스프레드 비용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장기 투자 시 실질 수익률 격차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지수를 추종하더라도 투자 구조에 따라 성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2023년 출시 이후 신한미국인덱스펀드는 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연금시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왔다”며 “별도의 거래 비용 없이 장기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금계좌 및 적립식 장기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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