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직원 사칭 ‘노쇼 사기’ 잇따라…“나라장터 외 거래 없다”

김영희 2026. 1. 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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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공사 임직원을 사칭해 계약을 빌미로 대금을 가로채는 사기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관련 업계와 국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관광공사는 8일 최근 대전 등지에서 공사 직원을 사칭한 이들이 행사용 물품 납품을 의뢰하고, 위조된 협조 요청 공문과 명함을 제시해 대금을 받은 뒤 잠적하는 이른바 ‘노쇼(No-Show) 사기’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공문서를 정교하게 위조하는 등 범행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어 피해 예방을 위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관광공사는 모든 물품 구매와 용역 계약이 ‘나라장터’와 공사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서만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전화나 문자, 이메일을 통한 이면 거래 알선이나 개인 명의 계좌로의 선입금 요구는 절대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공사는 사칭 사기 시도에 대응하기 위해 계약 체결 이력이 있는 업체 1906곳에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를 실시하는 등 선제 조치에 나섰다.

공사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공신력을 악용한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았을 경우 반드시 공사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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