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소상공인 성장·경쟁력 강화 지원 나서

한국수력원자력은 소상공인의 회복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상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장기 소상공인 종합 지원방안'을 수립하고 2026년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및 지역 상권 활성화 기조에 발맞춰 창업·성장·수출로 이어지는 전 단계에서 소상공인의 수요를 세분화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금융 안전망 구축부터 제품 고급화, 국내외 판로 개척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이번 패키지는 지역 상권의 자생력을 높이고 '글로컬(글로벌+로컬)' 시장 진출을 현실화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한수원은 이번 종합 지원사업을 통해 단기 매출 보전 중심의 기존 지원 한계를 넘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단계적 성장 경로(성장 사다리) 구축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완충 장치부터 기업형 소상공인의 해외 직판 플랫폼 진출까지 유형별·성장 단계별 지원을 체계화해 공공부문 내 선도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다.
지원 내용은 금융 지원, 제품 개발, 플랫폼 입점 등 세 축으로 구성된다. 금융 분야에서는 소상공인 전용 '희망채움기금'을 2026년 30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5년 내 600억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경주 상생협력기금을 연계해 운영자금과 시설자금 등 경영 안정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우대금리 적용은 물론 재무·회계 컨설팅을 병행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비용 부담을 줄인다.
제품 경쟁력 강화도 병행된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명가·명품' 브랜드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주력 상품을 육성하고, 노후 상점에 대해서는 친환경·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리모델링(그린스토어)을 지원해 상권 환경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상품 품질과 매장 경험을 동시에 끌어올려 지속 가능한 매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판로 확대는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염두에 둔다. 한수원은 국내외 유망 직판 플랫폼 입점을 지원해 안정적인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수출 가능성이 있는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연계와 마케팅 지원을 통해 해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소상공인은 지역 경제의 뿌리이자 민생 회복의 핵심 축"이라며 "한수원은 중소기업 AX 전환과 안전 경쟁력 강화에 이어, 소상공인이 금융·제품·판로 전반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 정책 방향과 현장 수요를 정교하게 연결해 지역 상권의 지속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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