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선거보다 현안 우선”…3선 출마 확답 피해


민선 5기 인천시교육감 선거를 약 6개월 앞두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3선 도전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도 교육감은 아직까지 출마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도 교육감은 7일 인천시교육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교육감 3선 도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심사숙고 하고 있다"며 확답을 피했다.
그는 "재선까지 한 상황이어서 3선 여부를 조속히 밝혀달라는 요구가 많지만 지금은 선거보다 진행 중인 현안이 많아 이를 잘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당장 출마 여부를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선거에 대한 입장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도 교육감은 다음 달 10일 출판기념회를 앞두고 있다.
출판기념회는 지방선거와 총선 등 주요 선거를 앞두고 예비 후보자들이 자신의 경력과 비전을 알리고 지지층을 결집하는 공식 행사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두고 정치적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도 교육감은 "이번 책에는 그동안 인천 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왔는지, 인천이 '떠나가는 도시'에서 '찾아오는 도시'로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앞으로 인천 교육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성찰과 소회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범진보 진영 교육감 후보 중 유력 주자로 거론되는 임병구 ㈔인천교육연구소 이사장이 "도 교육감은 2022년 교육감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재선까지만 하고 3선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도 교육감은 "그분 스스로 성찰해야 할 문제이지 저에게 물어볼 사안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도 교육감은 올해 핵심 과제로 '학교 현장의 실질적 강화'와 '읽걷쓰와 연계한 인천형 AI 교육' 등을 제시했다.
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2의 학교 현장 지원 100대 과제와 제2의 특수교육 여건 개선 33대 과제를 새롭게 마련해 이행할 것"이라며 "현장 교사들이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지원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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