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의 결과가 씁쓸… 포천시 임시주차장 '무단 출입·쓰레기 투기' 몸살

김두현 2026. 1. 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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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가 장자산업단지 내 미분양 부지를 활용해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임시 주차 공간에서 대형 차량들이 무단 출입 후 정비까지 하면서 발생되는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하지만 주차장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간단한 정비 후 발생한 쓰레기를 처리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버려 방치하면서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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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이송 대형차 무단주차 민원에
산단 부지 활용 주차장 만들었는데
일부 운전자 차 정비 후 쓰레기 투기
출입 막아도 차단줄 끊고 무단 진입
포천시 "개선 안될 땐 폐쇄 불가피"
7일 포천 장자산업단지 내 미분양 부지에 조성된 임시 주차장에서 무단으로 출입한 대형 덤프트럭들과 방치되고 있는 쓰레기 모습. 김두현 기자

포천시가 장자산업단지 내 미분양 부지를 활용해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임시 주차 공간에서 대형 차량들이 무단 출입 후 정비까지 하면서 발생되는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7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GS석탄발전소에 석탄을 실어 나르는 대형 덤프트럭들이 하차 후 장자산단내 도로변에 주차하는 등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산업단지 내 미분양된 부지를 활용,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하지만 주차장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간단한 정비 후 발생한 쓰레기를 처리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버려 방치하면서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됐다.

이에 시는 운전자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지도와 교육을 진행했지만 여전히 쓰레기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급기야 임시 주차장의 출입을 차단했다.

그런데도 운전자들은 차단줄을 끊고 무단으로 출입, 주차는 물론 버젓이 정비까지 하고 있어 근본적인 단속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덤프트럭 운전자 A씨는 "(주차장을 사용하면서) 쓰레기를 버리지 말자고 서로가 이야기하고 있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아무렇지 않는 듯 정비하고 남은 쓰레기를 버리고 있다"며 "일부 때문에 전체가 욕을 먹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장자산단에서 운전일을 한다는 B씨는 "대형 덤프트럭 운전자들이 시로 부터 특혜를 받고 있음에도 감사하기는 커녕 미분양 부지를 쓰레기장으로 만들고 있다"며 "이제는 단속보다는 주차장을 완전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민원이 발생할 때마다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줬는데도 고쳐지지 않으면 주자창을 폐쇄할 수 밖에 없다"며 "현장을 확인한 후 폐쇄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자산업단지는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 220-1 일원 48만3천840㎡ 부지에 지난 2018년 7월에 단지 조성을 완료했으나 아직까지 미분양 부지가 남아있다.
 

김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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