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기숙사 출입기록부터 성형외과 정보까지”…미상 해킹 조직, 한국 데이터 팔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이른바 '해킹 포럼'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해킹 조직이 국내 의료·교육기관과 온라인 쇼핑몰 등 내부 데이터를 탈취해 판매하는 정황을 포착하고 보안 강화 등 조치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7일 "최근 미상의 해킹 조직이 해킹 포럼을 만들어 국내 의료·교육기관 및 온라인 쇼핑몰 등의 내부 데이터를 탈취해 판매하는 동향을 확인했다"며 "소규모 웹사이트를 주요 대상으로 한 연쇄 해킹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관·기업 21곳 유출 예상…‘쿠팡’ 피해 명단에 없어

정부가 이른바 ‘해킹 포럼’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해킹 조직이 국내 의료·교육기관과 온라인 쇼핑몰 등 내부 데이터를 탈취해 판매하는 정황을 포착하고 보안 강화 등 조치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7일 “최근 미상의 해킹 조직이 해킹 포럼을 만들어 국내 의료·교육기관 및 온라인 쇼핑몰 등의 내부 데이터를 탈취해 판매하는 동향을 확인했다”며 “소규모 웹사이트를 주요 대상으로 한 연쇄 해킹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킹 포럼’은 해킹 정보 공유, 탈취한 정보 판매, 악성코드 유포 등 불법적 사이버 행위가 이뤄지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말한다.
과기정통부는 확인된 국내 피해 기관·기업 등에 침해사고 정황을 즉시 공유했다. 당초 피해 대상 명단에는 충북대, 금강대, 삼성네오정보, 제주 서귀포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17개 기업 및 기관이 이름을 올렸지만, 과기정통부 조사 결과 총 21곳이 이들에 의한 해킹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를 겪었던 쿠팡은 피해 대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과기정통부는 해커가 게시한 데이터베이스 중 국내 기관·기업 내부 유출 내용으로 보이는 사례를 추가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출된 정보는 웹사이트의 아이디, 이용자 이름, 이메일, 비밀번호 등 각 사 홈페이지 가입자 정보로 추정되며, 한 대학의 3년 기숙사 외출 기록을 비롯해 성형외과 등의 정보도 유출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ISA는 6일 정보보호사이트 ‘보호나라’를 통해 ‘최근 침해사고 증가에 따른 기업 보안 강화 요청’ 보안 공지를 게시했으며,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와 사이버 위협 분석 공유 시스템(C-TAS) 회원사에 보안 강화를 요청했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앞으로도 다크웹이나 해킹포럼 등에서 국내 정보가 불법 유통되는지 모니터링을 확대하는 한편 침해 사고가 일어난 기업에 대한 기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빈이경 기자 beekyy@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1237회 로또 1등 쏟아졌다…23명, 각 12억1천만원씩
- 엄마에게 끓는 물 부은 10대 딸, '끔찍한 범행' 도대체 왜…
- "6살 아들 사라졌다" 신고…인천 아파트서 아이 추락해 숨져
- 이미 재산 처분했어도 끝까지 환수…‘친일재산 국가귀속법’ 16년 만에 부활
- 최고 250㎜ 폭우에 천둥번개…한 총리 “남해안 선제적 점검·통제·대피”
- 전국 적시는 단비에 찜통더위 '주춤'…한풀 꺾인 폭염 [날씨]
- 안철수 “김정은에 평양 불바다 각인…북핵 압도할 핵무장 필요”
- 1억대 자금으로 수도권 새 아파트…25% 먼저 사고 30년 나눠 내는 ‘지분적립형’ 나온다
- 북한군 동부전선 MDL 침범…軍, 올해 첫 경고사격
- 인천 원도심 역세권 용적률 최대 1천300%…준공업지역도 아파트 개발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