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학력은 대학 진학 서열 아니다"
◀ 앵 커 ▶
올해 경남 수험생들의
지역 대학 쏠림 현상을 두고
기초 학력 저하가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종훈 교육감은
′대학 진학으로 서열을 매기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고교학점제를 강조했습니다.
신동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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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
경상국립대 5.38대1, 국립창원대 6.4대1
경남 주요 대학들의 정시 경쟁률은
역대급이었습니다.
지역 대학 경쟁력이 높아졌다는 분석도 있지만
수능 난이도의 벽을 넘지 못한 수험생들이
수시 대신 정시, 수도권 대학 대신 지역대학을
선택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 INT ▶권순관/경남대입정보센터 담당 장학사(지난 2일)
수능 영어 난도가 높아짐에 따라서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친구들이 정시로 이월된 인원 역시 증가되었고
경남 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 지적에 대해
박종훈 교육감은
"학력의 개념은 성적이 아니라 역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정 대학 진학 숫자로 서열을 매기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도 말했습니다.
◀ INT ▶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숫자를 가지고 경쟁을 시키면 학교가 교육 과정이 왜곡될 수밖에 없는 그런 어려움이 있습니다.""
박 교육감은 "입시 중심 구조가
교육의 방향을 좌우하는 한계가 있다며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개별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미래 교육의 핵심 대안"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인적 물적 기반의 아쉬움,
교원 업무 부담과 제도 혼선으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INT ▶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학교 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혼선을 최소화하는 모두가 만족하는 고교 학점제 운영의 기초를 다 져 놓고 물러나고 싶습니다."
학생의 과목 선택권 보장과
교원 평가 전문성 강화,
학교간 협력체계 구축을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지역 학생들을 위한
대입 인센티브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INT ▶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여러 가지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에 대해서 그만큼의 인센티브는 줘야 그것이 저는 평등이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싶습니다."
박 교육감은 "지난 12년간 경쟁과 효율보다
배움의 의미를 우선하며
교육을 사회적 공공가치로 지켜왔다"며
"차기 교육감도 행복학교를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을교육공동체 등에 대한
예산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신동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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