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현정 "이혜훈이 민주당으로 입당한 게 아니잖아요"

김용욱 기자 2026. 1. 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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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가 국민의힘에 속한 시절 각종 의혹이 국힘으로부터 터져 나오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선 탕평 인사를 강조하며 "국민의힘 소속일 땐 괜찮고 지명 후엔 문제라는 발상 자체가 자기모순"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혜훈 장관 후보자 지명은 통합이라는 명분으로 포장됐지만, 제기된 의혹과 논란만으로도 인사 검증이 실패했음을 보여줄 뿐"이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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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민주 대변인 "국힘일 땐 괜찮고 지명 후엔 문제라는 발상 자체가 자기모순"
정희용 국힘 사무총장 "통합 명분으로 포장됐지만, 인사 검증 실패 보여줄 뿐"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가 국민의힘에 속한 시절 각종 의혹이 국힘으로부터 터져 나오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선 탕평 인사를 강조하며 “국민의힘 소속일 땐 괜찮고 지명 후엔 문제라는 발상 자체가 자기모순”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 쪽은 “통합이라는 명분으로 포장된 인사 검증 실패”라고 강조했다.

6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 직후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백브리핑에서 “이혜훈 후보자와 관련해 저희 당의 입장은 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자질과 전문성, 각종 의혹을 옹호가 아닌 검증을 할 것이라고 수차례에 걸쳐 밝힌 바가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탕평과 실용주의 인사를 위한 대통령의 진정성에 대해서는 절대 폄하해서도 안 되고 분명히 믿어달라”고 말했다.

김현정 대변인은 “대통령께서 취임사부터 최근 국무회의 등 각종 회의에서 계속해서 통합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시고, 통합은 능력이고 분열은 무능이라는 표현까지 하시면서 정말 진정성 있게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혜훈 후보자를 지명한 것도 그런 차원에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착각하고 있는 것은, 이혜훈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으로 입당한 것이 아니잖나? 이혜훈 후보자가 지명되자마자 제명시킨 것은 국민의힘”이라며 “탕평과 전문성 차원에서 국가를 잘 운영하기 위해 후보자로 지명한 거에 대해 국민의힘이 마타도어식으로 비난 일색을 하고 있는데 각종 의혹은 전부 국민의힘 시절에 다 발생한 것들”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 소속일 때 했던 것들은 다 괜찮은 거고, 후보자로 지명되니까 문제가 된다는 그 발상 자체가 자기모순”이라며 “다섯 차례에 걸쳐서 공천했던 국민의힘이 그거에 대한 자기반성도 같이 좀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현정 대변인은 “청문회를 통해 대통령의 탕평 의지 또는 자질과 전문성, 각종 의혹에 대해 여야가 같이 검증하면 될 것이고 최종적인 판단은 국민께서 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혜훈 장관 후보자 지명은 통합이라는 명분으로 포장됐지만, 제기된 의혹과 논란만으로도 인사 검증이 실패했음을 보여줄 뿐”이라고 직격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단순한 해명으로 넘길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 공직자로서의 자격과 도덕성, 장관으로서의 국정 수행 능력을 의심하게 만드는 사안들”이라며 “갑질 의혹, 부동산 투기 의혹, 아들 국회 인턴 특혜 의혹, 지명 이후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사무총장은 “'청문회까지 지켜보고 평가받아야 한다'는 대통령 비서실장의 발언은 인사 검증 실패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무책임일 뿐”이라며 “청문회까지 버티자라는 속내라면 국민께서 냉정히 지켜보고 계심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스스로 거취를 정리하는 결단만이 공직 후보자로서의 최소한의 책임이자 도리”라고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영상엔 김현정 대변인의 백브리핑 주요 발언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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